'2023년 4월'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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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58
디노
키 마스터

    2023년 4월 16일 일요일

     

    상쾌한 일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거실을 정리했따. 맨즈케이브 느낌처럼 책장으로 둘러싸인 공간이다. 책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기준으로 좌후측면에 ㄱ자 모양으로 두개의 작은 책장이 있는데 이 때문에 방으로 가는 동선이 불편하다. 측면 책장을 책상 옆쪽으로 옮겨서 집안내 동선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책상에 앉을 때 좌측면이 조금 가려지는 효과가 있어서 더 아늑해진 것 같다. 이제 책을 분류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건 다음 주에 해볼까.

    그리고 옷방 정리를 시작했다. 일단 겨울 상의를 세탁기에 돌리고 나머지는 모두 겨울옷 보관용 함에 담아두었다. 조금 두꺼운 긴팔 티셔츠도 모두 정리하다보니 서랍에 공간적 여유가 생겼다. 서랍장도 용도에 따라 운동용, 반바지 등으로 나눠서 깔끔하게 정리했다. 속이 시원하다.

    옷걸이 행거는 어느 정도 정리되었는다 잡템 정리가 되지 않았다. 이것도 다음주에??

    선물받은 새로운 원두를 내려서 마셔보았다. 향은 산미와 고소함이 느껴졌는데, 내렸을 때는 생각보다 묵직해서 독특한 매력이 있는 원두다. 물을 적게 넣어 진하게 타서 그런가? 원두양이 조금 많긴 했다. 맛있으면 된거지.

    새벽감성 책방에 글쓰러 갈려 했으나 귀찮음을 이기지 못 했다. 다음 주에는 무조건 가야 한다 2개월 과정인데 1개월 2번 글쓰기가 숙제로 남아있으니 이러면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