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4. 23:09 시작 · 37개 글
2023년 1월 4일
오늘이 탁구장 출근 3일째. 문득 탁구 일기를 써야겠다고 다짐했고 3일차 부터 기록한다.
오늘도 기본 스윙 동작인 포핸드 위주로 연습했다.
어제도 그랬고 처음에는 실수가 많이 났지만 자세를 바로하고 공에 집중하면서 라켓에 잘 맞기 시작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동작이기에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한다.
새로 배운 기술은 테이블 왼쪽편으로 오는 공을 치는 방법이다. 드라이브 동작으로는 칠 수 없으니 라켓의 뒷면을 이용해 미는 동작으로 넘기는 기술인데, 자세를 조금 더 낮추고 역시 공을 친다기보다 라켓을 앞으로 쭉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
첫날이라 대부분 실수 했지만 연습을 계속하면서 라켓의 각도나 위치, 자연스러운 동작을 반복하면서 감을 잡기 시작했다.
포핸드 기술을 다시 상기하자면 라켓을 잡은 손은 수평보다 약간 낮게 기울이고 라켓의 각도는 앞으로 살짝 기울인다. 팔 동작은 공에 임팩트를 주어 친다기보다 팔을 가볍게 휘두르는 방식으로 공을 친다.
공을 치는 시점은 테이블에 맞고 튀어오르고 정점에 달하거나 살짝 내려왔을 때 치면 상대 테이블의 왼쪽에 떨어지게 된다. 계속 하다보면 팔을 자연스레 휘두르기 보다 공을 쳐야 한다는 것에 집중하게 되는데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보니 라켓의 각도도 흐트러지고 공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는다.
계속 반복하면서 포핸드 스윙 동작을 부드럽게 하고 공에 집중해 끝까지 보면서 몸 앞에서 치기보다 측면까지 날아와 포물선의 정점에서 치면 탁구공과 라켓이 부딪혔을 때의 소리도 좋고 시원하게 넘어간다. 반복연습 하다보면 실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다른 분들과도 조금 쳤는데, 레슨해주시는 관장님이나 기계가 던져주는 일관된 경로가 아니다보니 넘기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래도 공이 잘 넘어오면 몇번의 랠리가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하는 기회도 좋치지 않고 집중해서 치다보면 더 좋아질 것 같다.
아직은 탁구장에 있는 라켓을 사용하지만 재미도 있고 계속 하고 싶기 때문에 이왕이면 빨리 내 라켓으로 연습하고 싶어서 탁구화도 함께 주문했다. 주말에는 내 것을 가지고 기계 위주로 연습할 생각이다.
2023년 1월 5일
4일째
오늘은 레슨이 없지만 그래도 간다. 로봇과 놀기 위해서 갔는데 레슨 중이어서 눈치보며 연습을 했지만 잘 못 친 공이 계속 옆으로 넘어가서 그만 두고 부관장님과 잠깐 랠리를 했다.
아참, 오늘은 주문한 라켓이 왔다. 비싼만큼 땟갈도 고운 나의 라켓. 택배를 뜯어서 살짝 쳐보니 이전에 뭣도 모르고 구매한 3만원 짜리와는 무게도 가볍고 반발력도 훨씬 좋다. 역시 비싼게 좋은 것.
그 라켓을 들고 연습을 했는데, 역시 반발력이 좋다보니 팔을 휘두를 때 힘이 적게 들어갔다.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 해서 계속 공이 길게 뻣어나갔는데, 힘을 빼고 반복하면서 라켓에 알맞는 자세와 각도를 찾아갔다. 1시간 조금 넘게 연습했는데, 어느 정도 적응은 되었으나 시간은 좀 필요할 것 같다. 내일은 못 가니 주말에 시간을 투자하면 금방 적응되지 않을까?
간단하게 서브 연습도 했다. 이 또한 힘을 줘서 치기보다는 팔을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공을 치니 상대방이 받기 좋은 위치로 날라갔다. 초보시절에는 승부보다는 상대방이 잘 칠 수 있게 공을 넘겨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랠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오늘은 탁구장에 치시는 분이 많아서 구경도 많이 했다. 지난 3일 보다는 덜 빡세게 했지만 매일 온힘을 다해서 할 수는 없으니,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2023년 1월 7일
내 예상은 서점 오픈 시간인 2시 30분에 방문해서 30분 글을 쓰고 나와 탁구를 조금 치고 홍대에 이발하러 갔다가 다시 탁구장을 가는 스케쥴이었으나 따뜻한 공간에 1시간 30분 정도 있다 나오니 여유가 없어 바로 홍대로 갔다가 김밥레코즈에 들러 바이닐 한 장 사고 이발하고 왔다.
어제도 못 치고 오늘도 못 치고 2일 연속으로 탁구라켓을 잡지 못 했다. 내일은 무조건 탁구장에 가서 칠 것이다.
2023년 1월 8일
글쓰기 후 바로 탁구장으로 갔다. 몇일전에 배송 온 탁구화를 처음 신어봤는데 생각보다 잘 맞아서 편했다. 새신을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
처음에는 로봇을 이용해 포핸드 위주로 연습했다. 금, 토를 못 쳐서 그런지 오늘은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다. 그리고 공의 코스를 가운데와 오른쪽 번갈아가면서 스텝연습도 했다. 대충 4, 500개 정도 한 것 같은데 꽤나 운동이 되었다. 그 증거는 땀. 근데 이전에 내가 하던 세팅과 다른지 치기가 조금 어려웠다. 그래도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단순히 많이 치기보다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관장님께서 감사하게도 25분 정도 연습상대가 되어주셔서 추가로 포핸드 연습을 했다. 이때는 정확도가 좋아서 치는 맛이 있었다. 2일 이나 못 쳤기 때문에 조금 빡세게 했는데, 뿌듯함을 가득채우고 나왔다.
2023년 1월 10일
공식적으로는 4번째 레슨.
오늘도 포핸드로 시작해서, 백핸드, 그리고 왔다 갔다 포핸드 연습을 했다.
처음에는 역시나 미스가 많이 났으나, 계속 치다보니 자세가 교정이되고 공이 잘 맞춰지기 시작했다.
레슨 후 같이 쳐주신 어르신이 계셨다. 나보다는 잘 치시는 분이었지만 아무래도 관장님 보다는 정확하게 공울 주지 못하시다 보니 힘들었다. 역시 실력자가 아닌 사람과의 연습은 매우 힘들다. 공을 맞추기에 급급해져서 자세도 흐트려지고 지속하다보면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 될 수가 있다.
오늘 아쉬운 점은 탁구 기계가 없어서 제대로된 연습을 하지 못 한 것.
내일은 있겠지? 탁구 로봇아 보고 싶구나.
2023년 1월 11일
오늘도 포핸드로 시작.
스탭을 밟으며 오른쪽과 중간에 날라오는 공을 치는 연습을 했다. 좌우 이동하며 치는 건 여전히 어렵고 힘들고, 실수가 많이 나지만 그 와중에 제대로 들어가는 공을 보면 뿌듯하다. 매번 치면서 대충하기보다 조금씩 달라지는 공의 궤적에 따라 다른 자세로 치다보니까 알맞은 자세가 잡힌다.
백핸드로 밀어치는 연습도 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절반 이상은 제대로 들어가고 있다. 조금더 연습하면 포핸드만큼 안정적으로 공이 들어갈 것으로 믿는다.
오늘 새롭게 배운 것은 테이블 기준 좌측 바깥(세로면)에서 치고, 좌측 안쪽(가로면)에서 번갈아기며 치는 연습을 했는데, 새로운 코스다보니 실수가 많았음에도 재미있었다. 매일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다. 운동을 하면서 차근차근 성장하는 느낌은 처음 받았기에 탁구나 너무 재미있고 사랑스럽다.
레슨이 끝난 후에는 기계와 함께 연습했다. 좌우 이동하는 연습도 했는데 공의 속도나 간격이 조금 빠르기도 했고 경로가 내가 치기엔 애매해서 쉽지 않아 포핸드 위주로 연습했다.
오늘은 최소 500개 이상은 친것 같은데 이동이 많은 연습을 하다보니 땀이 꽤나 많이 났다. 오늘도 제대로 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탁구장을 나왔다.
2023년 1월 13일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쉰다. 내일은 오전부터 나가서 열심히 처야지
2023년 1월 14일
낮시간에 가니 아무도 없었다. 주말에는 오후에나 많이 오신다면서 부관장님으나 일이 있어 나가시거 나 혼자 머신과 놀았다. ㅋㅋ
기본 포헨드 연습 위주로 좌우 스탭 연습도 했는데, 공의 파워 조절이 어려워 조금은 어려웠다. 공이 길기 들어오니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워서 테이블에서 조금 더 뒤로 물러서면서 균형을 맞췄다.
백핸드도 연습했는데 이제 절반 이상은 공이 제대로 들어간다. 조금씩 익숙해 지고 있다.
2023년 1월 15일
글을 쓰고 탁구장에 가려했으나 너무 피곤했다. 오늘도 빠지다니.. 첫 주의 열정이 조금 사그라드는 느낌이다. 다음 주는 월, 금은 못 가니까 화,수,목, 토요일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갈 수 있는날은 열심히 연습해야지.
2023년 1월 16일
이번 주 첫 레슨. 처음에는 삑사리가 많이 났다. 역시 자세의 문제. 올바는 자세만 갖춘다면 기본 이상은 하게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탁구장 가기전 고민하다가 햄버거를 먹었는데 양이 많다보니 몸이 무거워 힘든 시간이었다. 레슨이 계속이어지다보니 로봇과 연습은 못 하고 다른 회원 두분과 함께 쳤는데, 역시 아직까지는 많이 어렵다. 최소 몇개월 단위의 수련이 필요해 보인다.
집이 넓었으면 탁구대와 로봇을 사서 매일 연습 할텐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더 아쉽다.
2023년 1월 18일
오늘도 동일한 코스로 연습했다. 포핸드와 백핸드를 번갈아 가면서 좌우로 스텝도 밟아가며 레슨을 받았다. 역시 움직이면서 치는 건 아직 어렵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사실 레슨 받은지는 이제 겨우 3주차인데 엄청난 실력 향상을 바라는게 과도한 욕심이다. 꾸준히 천천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 집중하다보면 조금씩 실력향상이 되겠지.
그래도 관장님께서는 진도가 빠르다고 하시니 기분은 좋다.
2023년 1월 19일
오늘은 쉼. 내일도 쉼인데... 토요일은 가능할려나.
2023년 1월 20일
독서모임 떄문에 오늘은 패스.
내일 집에 가기 전 오후에 치고 싶은데 될려나. 되게 해야지!@@
2023년 1월 24일
박물관 갔다 오는 길에 보니 불이 안 켜셔서 오늘도 패스.. 아 탁구 치고 싶다.
자세 연습이나 해야지.
2023년 1월 25일
몇일 쉬었더니 폼이 올라오는 시간이 확실히 오래 걸린다. 그래도 감을 잡고 치기는 하지만..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걸 느낀 오늘의 레슨.
그래도 부관장님이 같이 쳐주시면서 감을 잡아간다. 조금씩 좌우 스텝을 밟으며 움직이는 것이 익숙해져 가고 있다.
시즈탱크마냥 발을 바닥이 붙이고 있지 말고 조금은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2023년 1월 26일
이번주 두번쨰 레슨.
오늘도 스탭 연습을 중심으로 했다. 움직여서 쳐야 한다는 것에 매몰되어 포핸드 자세가 자주 흐트러지지만 집중해서 바로 잡을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칭찬한다. 기본을 잊지 말아야 성장할 수 있어.
로봇으로 연습할 때도 이제는 단순한 포핸드보다는 다양한 위치로 공을 날려보내서 한자리에서 만이 아니라 계속 움직이면서 포핸드/백핸드 연습 중심으로 할 예정이다.
움직이다보니 땀이 엄청 난다. 오늘은 허리를 낮춰서 자세를 잡다보니 금방 아파와서 레슨 포함 1시간 가량만 치고 돌아왔다. 아쉽다.
2023년 1월 29일
오늘도 안 갔다.. 가방에 탁구채도 넣고 나왔는데, 벌써 재미가 없어진거야? 아니지?
다시 열심히 처보자.
탁구 레슨을 받고 연습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빠른 타이밍에 라켓이 나가게 되고 어김없이 제대로 타격이 되지 않거나 공이 테이블에 안착되지 않는다. 그때마다 지적해 주셔서 제대로 된 타이밍에 들어가고 그럼 당연하게도 공이 제대로 날아가고 렐리가 지속된다.
야구 경기를 볼 때도 타자들이 빠른 타이밍에 배트가 나가게 되면 빗맞거나 안쪽 파울이 많이 된다. 그만큼 타이밍은 중요하다. 왜 빠른 스윙이 계속되는 걸까. 빨리 넘겨서 더 치고 싶은 마음인가? 조금 여유를 가지고 쳐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는데, 나도 모르게 빨리빨리가 되는 것 같다.
급해서 좋을 건 하나도 없다. 급하게 가다 보면 놓치는 게 생기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에는 시간이 모자라다. 더 중요한 건 잘 할 수 있는 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 탁구를 배우기 시작한 지 이제 5주 차다. 초보 중의 초보이니 천천히 제대로 하면서 기본기를 향상을 중요하게 생각하자. 아직까지 연습할 단계이지 다른 분들이랑 시합할 레벨은 아니니까.
반복 연습만이 살길.
2023년 2월 1일
오늘은 레슨이 없는 날. 어르신 한분과 30분, 부관장님과 대략 20분, 적당히 1시간 치고 왔다. 로봇과 함께 치고 싶었지만 레슨이 계속 있어서 아쉽게도... 누군가 같치 쳐도 부관장님 아닌 분과 할 때 잘 치는 분이 아니면 서로 힘들어서 오히려 마이너스인데, 그래도 제안을 거부할 수 없어서 최선을 다하고 배운대로 칠려고 노력한다. 충분히 잘 하고 있어.
다음 부터 로봇과 연습 할 때는 고정된 경로보다는 계속 이동해서 치는 방식으로 연습해야 겠다. 여전히 발이 땅에 무겁게 붙어 있어서 다른 방향으로 오는 공은 매우 치기가 힘들다. 부족한 걸 알고 있으니 그걸 채우는 것만 남았다.
화이팅!
이번 주로 탁구 레슨 5주 차에 접어들었다. 겨우 한 달 했는데 진도는 계속 나가고 있지만 생각보다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아 조금은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이는 더 잘하고 싶은 욕망의 결과물이겠지?
운동 같은 경우 시작한 후 한참 재미 붙여 열심히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약간 권태기? 고비가 오게 되는데 이번 주들어 살짝 그런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이겨내기 위해 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모두 탁구장에 나가 레슨과 다른 분들과 공을 치고 있다. 레슨받을 때는 재미있는데 다른 분들과 할 때는 아무래도 공이 일정하게 오지 않기에 넘기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치는 게 큰 도움은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애매하다. 어제오늘의 경우 레슨받으시는 분들이 많아 로봇을 치워두셔서 혼자 연습할 기회가 없어서 그게 아쉽다.
그럼에도 계속 나가려고 하는 건 초반에 찾아오는 고비를 무난히 넘기기 위해서다. 어려움에 닥치면 쉬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일단 탁구장에 나가 누군가라도 함께 치는 것이 좋다는 생각. 일주일에 레슨을 2번 밖에 안 받다 보니 다음에는 3번으로 늘릴까 싶기도 하다. 주 5일에 2번은 좀 부족한 것 같고.
언제나처럼 잘 하다가 포기하지 않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재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길 바라본다.
파이팅!
오늘은 로봇연습을 하지 못하고 다른 분들과 했다. 첫번째는 예전에 몇번 같이 해본 어르신이었는데 그래도 렐리가 어느 정도 가능해서 연습이 되었다. 감사요 두번째는 오늘 처음온 젊은이(?)였는데 친구들과 조금 처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나는 그가 치기 쉬운 방향으로 할려고 했으나 그는 아직 초보이고 세게 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렐리가 되지 않고 힘들었다. 적당히 치고 종료 마지막 세번째는 갈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관장님이 매칭시켜주셨는데 탁구장내 가장 어르신이셨다. 펜홀더고 정석적인자세는 아니셨는데 엄청 빠르시고 잘 치셔서 제대로 치면 나는 상대도 안 될 정도다. 그래도 렐리가 조금 되어서 재미있게 쳤다. 아 로봇연습을 하고 싶다.2023년 2월 7일
이번 주는 탁구 쉬기.
쉼이 있어야 다시 할 때 의욕이 생기지 않을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쉬지만 탁구 치고 싶은 욕구를 참았다가 다음 주에 분출해야지.
2023년 2월 14일
일주일 만에 탁구장에 나갔다. 무릎 통증이 있는 상태로 하다보니 1시간 치고 나서 계단을 내려오는데 힘들었다.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데 참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하다보니 역시 잘 되지 않는다. 꾸준함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
2023년 2월 15일
오늘도 새로 입문한 사람이 있다. 나와 비슷한 나이라고 나중에 같이 쳐라고 하지만 나보다 못 하는 사람과는 치고 싶지 않다. 실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오늘은 커트 연습을 했다. 저번에 한 번 하긴 했는데 커트 방법은 확실히 알았고 꾸준한 연습으로 익숙해져야겠어.
드라이브 연습을 했다. 포헨드는 자신있지만 드라이브는 또 다른 영역이라 조금 어려움. 스윙 각을 뒤로 조금 졎혔다가 포핸드보다는 조금 느린 템포를 가져가는게 핵심. 공이 바운드 하고 정점에서 내려올 떄 쳐야 한다. 기억기억.
2023년 2월 19일
오랜만에 주말 탁구 연습을 했다. 로봇이랑만 연습을 했는데 공 넘기기가 쉽지 않은 하루였다.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탁구. 뭐든 그렇겠지? 꾸준함만이 살길이다.
지난 주에 새로 배운 서브 연습을 하는데 공을 맞추기도 어렵다. 제대로 넘어간 공은 5퍼센트도 되지 않는 듯. 다음 레슨때 제대로 배워야 겠다.
2023년 2월 21일
계속 하다보니 스탭이 조금씩 늘어감을 느낀다.
포, 백핸드 커트 연습을 했는데, 조금 어렵지만 재미있다.
공을 친다는 느낌보다 민다는 생각으로 팔을 움직이는게 중요!. 치는게 아니라 미는 거다.
30대 초반의 남성 회원이 새로 들어왔나 보다. 잠깐 치긴했는데, 배우지는 않아도 밖에서 탁구 경험이 있어서 나의 처음보다는 훨씬 실력이 있었다. 그래도 렐리가 어느 정도되어서 치는 재미가 있음.
초보자들 끼리 하더라도 자세는 정확히 하라는 관장님의 말씀. 누구와 하든 최선을 다할 것!
2023년 2월 22일
오늘도 드라이브 연습을 했다. 이전과는 다르게 힛포인트를 더 내려서 치는 방식인데 꽤나 어려웠다.
드라이브 연습 후에 포핸드를 하니 바로 적응이 되지 않아서 황당했지만 그럴 수 있다는 관장님에 말씀에 안도.
오늘은 스피커 세팅 때문에 레슨만 하고 귀가.
2023년 2월 27일
5일? 만에 탁구. 역시 매일 가지 않으니 처음에 버벅댄다. 매일 가야 하는데, 열정이 식은 건가.
레슨 전 서브 연습을 했다. 오늘은 조금은 나아져서 넘기는 공이 많았다. 그래도 공을 놓치거나 제대로 타격하지 못 해서 못 넘긴 공이 많다. 그래도 매일 하다보면 점점 나아지겠지. 서브 연습만으로 뿌듯함을 느꼈다.
오늘도 포핸드, 백핸드, 드라이브를 했다.
드라이브는 조금 빠른 타이밍에 어꺠를 뒤로 졌힌 후 왼쪽 머리 부분까지 풀 스윙을 해야 하는데 인지하면서 치지만 잘 안 되네. 계속 인지하고 처야 한다는 강박을 입력할 필요가 있다.
스텝을 밟으며 테이블 좌우를 이동하며 치는 건 역시 힘들고 어렵다. 옴직이다 보니 기본적인 폼이 무너지기도 하지만 집중해서 제대로 칠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스스로 칭찬해주고 있다. 조금 식은 듯한 열정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아마 이번주가 4주차인데 다음부터는 주 3일 레슨을 할까 고민 중. 조금더 빠른 성장을 위해!
2023년 3월 3일
드라이브 연습은 참 힘들다. 월요일 이후 처음이라 스쿼트 자세가 너무 힘들기도 했고 땀도 많이 났다. 앞으로 계속 해야 할텐데 평소에 스쿼트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무릎이 좋지 않은게 변수.
레슨 받을 때도 무릎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쉼이 필요한 걸까. 다음 주 부터는 주 3일 레슨으로 결제했는데, 한 주 쉬어야 할까? 일요일까지 무릎 상태를 보고 결정하자.
2023년 3월 13일
일주일만에 탁구레슨.
오늘도 포헨드와 드라이브 위주 연습을 했다.
팔 스윙을 머리 왼쪽 끝까지 올리는 것이 중요.
어슬픈 스윙은 공이 테이블 중간 위치로 날아가 상대방에게 허를 찔릴 수가 있다.
확실한 스윙이 필요하다.
2023년 3월 20일
일주일만의 탁구장.
머신으로 간단하게 몸을 풀고 레슨 전 부관장님과 연습.
여전히 공이 왼쪽 사이드로 잘 보내지지 않는다. 자세의 변화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다.
꾸준한 연습과 집중으로 계속해서 자세를 제대로 잡기 위해 인지해야 한다.
연습 때 포핸드를 좀 해서 레슨 시작은 백핸드다. 나의 백핸드 문제점.
타이밍이 빠르다. 라켓을 기울인다. 팔을 쭉 펴지 않는다.
타이밍이 빠르면 공이 바운드 된 후 바로 치기 때문에 네트를 넘기가 힘들다. 바운드가 최정점에 이르거나 살짝 내려오는 시점에 밀면 제대로 넘어간다.
그래서 공이 네트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관장님께서 계속 주지시켜 주셔서 발전하고 있다.
몇십게 정도 치다보면 감이 잡히지만 타겟 방향으로 날리기는 더 연습이 필요하다. 절반 이상은 원하는대로 넘기기는 함.
쇼트 연습
라켓을 새우고 팔을 이용해 끝까지 밀면 된다. 공을 친다기 보다 미는 느낌.
회전을 먹고 오는 공을 위한 방법인데, 회전이 있는 공이다 보니 그냥 치면 공이 먹혀서 제대로 날라기지 않는다. 그래서 공을 라켓에 굴려 올리듯이 (어떻게 설명해야하지) 보내야 한다.
드라이브 연습은 역시 힘들다.
조금 빠른 타이밍에 어깨를 열고, 스윙을 한 다음에는 팔을 얼굴 왼쪽, 끝까지 스윙을 해야 한다.
오른쪽 다리에 무게를 실어 스윙하면서 왼쪽으로 이동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레슨을 주 3회로 결제했는데, 1회, 많으면 2회밖에 가지 못 하니 안타깝다. 그래도 최소한 주1회는 가도록 노력해야지. 9시 30분까지 가면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일정 조정도 좀 잘 해보고.
2023년 5월 2일
3월 20일 이후 오랜만에 탁구장.
이런 저런 핑계로 가지 못 한 탁구장은 여전했다. 간단하게 몸을 풀고 레스을 시작했는데, 역시 처음에는 포핸드도 잘 되지 않아 삑사리가 많이 났다. 하지만 금방 적응해서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몸이 기억하고 있었나 보다. 2달 가량 친 탁구지만 썡초보티는 벗어난 듯.
이제 3개월 차이지만 탁구는 꾸준히 하고 싶은 운동이다. 재미있으니까
2023년 5월 4일
탁구장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을 땐 추운 겨울이었는데, 어느덧 봄의 끄트머리, 여름의 입구에 들어섰다.
20분의 레슨시간. 짧은것 같지만 그 시간동안 흘리는 땀의 양은 결코 적지 않다.
여전히 드라이브는 잘 되지 않고 백핸드의 방향성은 제멋대로이지만 흘리는 땀의 양 만큼이나 재미는 더해가고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이 뿌듯하다.
2023년 5월 8일
드라이브 할때에는 팔을 조금 내렸다가 얼굴의 왼쪽 끝까지 팔을 돌려야 한다. 그게 잘 되지 않았는데 관장님이 팔을 접듯이 해보라고 하시니 조금 더 쉽게 되었다. 역시 요령이 필요하다. 드라이브의 정확도는 별 차이는 없지만 달라짐을 느낀다.
탁구를 해보면 단순히 공을 치는 운동이 아니라 자세를 낮추고, 다리의 단단함을 통해 힘을 끌어올려야 하는 운동이다. 이날은 유난히 허벅지에 힘이 많이 들어가 다리가 후들 거릴 정도였다. 조금 무리를 했는지 무릎 통증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
쉽지 않다. 탁구를 오랫동안 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니 슬프다.
내 몸에게 전한다. 조금만 더 힘을 내. 우리 탁구 오래 하자.
2023년 5월 11일
조금 늦게 탁구장엘 갔다. 늦은 시간이라 레슨만 하고 집에 왔는데, 와서 뻘 생각하다보니 조금 더 치고 올껄 그랬나 싶네.
드라이브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스윙을 더 크게 가져가서 반대편 테이블 좌측으로 공이 날아가게 해야 한다.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공이 빗맞거나 제대로 날라가지 않는다. 운동은 참 정직하다.
자세도 체력도 중요한 운동. 그래서 다들 중독자 처럼 하는가 보다. 허벅지 운동이 필요한데, 여전히 스쿼트는 하지 않고 있다. 언제 시작할 수 있을까.
2023년 5월 15일
부쩍 날이 더워졌다. 안그래도 많이 흘리는 땀은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눈으로 흘러내릴 정도다.
허벅지는 땡겨오고 탁구채를 쥔 손은 저려오기 시작한다.
드라이브 미스는 여전히 많이 나지만 어쩌다 잘 들어가는 공에 기쁨이 느껴진다.
여전히 서투르다. 이제 겨우 레슨 3개월 차. 바빠서 레슨 외에는 탁구장에 가지 못 하지만 20분의 레슨은 즐겁고, 끝나는 알람 소리에 뿌듯함이 느껴진다.
2023년 5월 17일
새로운 회원님과 연습을 했다. 이제 레슨 1개월 차라고 하시는데 너무 잘 치신다. 오고가는 공이 부드러워 연습 상대로 너무 좋으신 분을 만났다.
나의 스파링 파트너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 종종 뵙길 바라며...
연습이 부족하다. 아니 연습이 없다. 주말에 와서 머신이라도 땡겨야 할텐데 시간이 나질 않으니...
다음 달이면 여유가 좀 생기니 6월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