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철 · 다산초당
"삶은 이야기다. 서사적 동물인 인간은 새로운 삶의 형식들을 서사적으로 실현시킨다는 점에서 동물과 구별된다. 이야기에는 새 시작의 힘이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든 행위는 이야기를 전제한다."
— 한병철, 본문 발췌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닿을 수 없는 것에서 출발한다. 닿을 수 없기에 궁금하고, 신비해 보인다."
— 한병철, 본문 발췌
"정보는 언제 어디서든 닿을 수 있기에 신비하지 않고, 신비하지 않기에 쉽게 소비되고 잊혀진다."
— 한병철, 본문 발췌
"우리는 억압도 저항도 없는 스마트한 지배체계에서, 자기 삶을 SNS에 게시하며 정보화하도록 조종당하고 있다."
— 한병철, 본문 발췌
"아름다운 꽃을 봐도 감동을 온전히 느끼며 내면으로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재빨리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는 데 그친다.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지 못한다."
— 한병철, 본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