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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상적인 데이즈..
커피 5잔
식사 4끼
지하철>버스
버스>지하철or버스
오늘은 10시 40분에 버스를 탓는데 빈자리가 없다.
이런...
내일은 11시에 내려와야지.
그냥 지하철 타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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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누굴 좋아하게 될때 쯤이면 두려워진다.
그 사람을 잃을까봐.
지금까지 항상 그래 왔기때문에
다시금 심장이 꿈틀꿈틀거린다.
그래서 요즘 두렵다.
그렇게 잃은 사람들이 너무 그리운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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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 한적한데 시험기간되면 도서관은 터질려고 한다.
그만큼 여학우들의 비율도 급격히 늘어난다.
도서관에 자리를 잡기 위해선 일찍 일어나야한다.
그와중에 머리다 하고 화장까지하고 미니스커트에 하이힐 혹은 스키니진...+_+
그녀들의 부지런함에 존경을 표한다.
근데 하이힐까지는 좋다 이거야.
왜...
캔렛고 어딜가도 니모습이 보이고~ 무너지는 내 마음~
1분 1초의 가사
저것만큼 가슴 아픈일도 없지.
암...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는 이 마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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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에서 강신일 아저씨의 대사중
"갈 곳이 있는것도 아니고..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갈 곳 없는 나는 뭘 해야 하나...
어딜 가야하는지도 모르는데 갈 수 있는 방법도 모르겠다.
돈, 돈, 돈
씨발 돈...
우리집은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니다.
아버지 어머니 맞벌이를 하신게 나랑 동생이 초등학교 들어갈때부터였던거 같다.
그전에 어렸을땐 어머니께서는 집에서 하시는 일을 하셨다.
하지만 그렇게 모자람없이 자랐다.
초등학교 몇학년까지 내 용돈은 500원이었다.
그땐 군것질도 안하고 그나마도 아껴썻던거 같다.
지금의 나는 돈에 눈이 멀었다.
그냥 딴거 다 필요없고 돈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뭐 생각만 할뿐 돈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그러지는 못하는게 현실.
가끔 이 현실의 벽이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우리집이 재벌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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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가 끝난 후 첫 주말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지난주와는 확연히 다른 썰렁한 분위기의 도서관
친구왈
"도서관 한철 장사네"
난 썰렁한게 좋다.
그반큼 이쁜 여자의 비율이 적은게 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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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
평소보다 일찍이지만 난 가방을 싼다.
둘러보니 20명 남짓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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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온 이후로 바람이 많이 차가워 졌다.
찬바람 때문인지 우울한 청춘 때문인지 눈물이 난다.
양손으로 닦으면 진짜 우는거 같으니 한쪽씩 번갈아가며 눈물을 훔친다.
오늘은 집까지 앉아서 간다.
그것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맨뒤 바로 앞자리.
이 버스를 타면 집까지 10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