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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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희 : 5/5
관람일시 : 2013년 09월 16일 20시 35분
관람장소 : 씨네큐브 광화문
감독 : 홍상수
배우 :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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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희.
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정유미. 내 사랑 정유미.
그리고 이선균과 홍상수 감독 작품이라는 것.
홍상수 감독 작품은 그리 많이 본 건 아니다.
음…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옥희의 영화, 잘 알지도 못 하면서
3편 뿐이네…
웅장하거나 화려한 3D의 영화도 좋아하지만 흔히 말하는 독립영화, 거대 자본의 힘을 빌리지 않고 만든 소소한 영화도 좋다.
특히 홍상수 감독 영화는 3편밖에 보지 못 했지만, 시리즈 처럼 묘하게 이어지는 느낌이 있다.
사실 옥히의 영화-우리 선희에서는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기도 하고…
옥희가 다른 남자들과 동일한 장소를 가보며 느끼는 감정들을 영화로 만든 “옥희의 영화” (몰론 영화 상에서 만들어진)의 그 이후 이야기를 담아 낸듯한 “우리 선희”.
옥희-선희
선희는 싫증난 이곳을 떠나기 위해 학교를 찾고 거기서 여러명의 남자를 만난다.
하지만 언제나(언제?) 처럼 정답을 남기지 않는다.
영화속의 정유미-선희는 잘 꾸미지 않는 그저 그런 평범한 여자다.
길가다가도 몇번 볼 법한 차림 아니 요즘 여자 같지 않게 수수한 여성이다.
하지만 많은 남자들이 따르고 그녀를 보기 위해 3명의 남자가 만나는 장면은 수컷 냄새가 심하게 나면서도 우스꽝스런 장면이다.
이 영화는 보고 난 후에 많은 생각을 하기 보기는 나중에 그랬었지.. 하는 추억같다.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지… 그 아이는 잘 살고 있을까?
잘 지내고 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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