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하트 세일 맞이 파카, 조끼, 비니 구입 @ 홍대 works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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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간 옷은 그리 많이 사지 않았는데 대부분 가을, 겨울 옷이다. 후드, 스웻셔츠 아우터, 모자 등등 이 중 상당 부분이 칼하트라는 미국 워크웨어 브랜드다. 투박하기도 하지만 심플한 디자인의 옷들이 내 취향에 맞아서 어쩌다 보니 몇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시즌 오프 세일을 거의 정기적으로 하다보니 그 시기에 맞춰서 몇몇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도 기다렸다가 겨울옷을 구매하였다.
칼하트는 국내에서 꽤나 인기있고 길거리에서도 자주 보는 브랜드이다 보니 나름 일찍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매장으로 갔는데 역시 20~30m정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 기다린 후 입장해서 미리 봐둔 옷들을 구매했다.
홈페이지 : http://www.carhartt-wip.co.kr
내가 구매하기로 한 옷은
SIBERIAN PARKA
VEST
MADISON LOGO CAP
ANGLISTIC BEANIE
 

[CARHARTT WIP] SIBERIAN PARKA : Color = GROUP BROWN / Size – M


칼하트의 로고 색이자 시그니쳐 칼라로 구매했다.
사이즈가 꽤나 커서 내 키에서도 무릎정도 가까이 오는 길이라서 파카속에 푹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겉은 캔버스 재질 처럼 다소 딱딱해서 부드럽게 움직이기에는 다소 불편하고 오염에도 조금은 약하다.


사진으로 봐도 상당히 크다. ㅎㅎ

칼하트 로고

앞에 주머니가 2가지인데 위에서 넣는 방법, 사이드에서 넣는 방법인데, 둘 중 한곳에 물건을 수납한 상태에서 다른 쪽에 손을 넣으면 물건들이 느껴진다. 그러니까 하나의 수납공간이 나눠진 형태다.
나는 주머니에 물건을 자주 넣었다 꺼냈다 하는지라 찍찍이가 오랫동안 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1, 2년새에 약해지지는 않을 테지만

지퍼는 처음에 채결할 때 조금 불편하지만 올리고 내리고 하는 행위에는 부드럽고, 손잡이에 로고가 새겨져 있고 크기도 있어서 편안하다.

누빔처리 된 내부는 생각보다 보온성이 뛰어나서 한 겨울에도 두께감 있는 내의와 이 파카 하나면 심한 추위가 아닌 이상 견딜만 하다.

내부 우측 하단에 주머니가 있는데, 내부에 있다보니 물건을 넣어보진 못 했다.

내부 상단에는 왼쪽에 하나의 주머니가 있다. 나는 카드 지갑용.
코트나 파카 같은 외투의 경우 나는 주머니마다 넣는 물건이 정해져 있다.

소매는 보온성을 위해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조임 처리가 되어있어서 팔쪽의 보온성도 뛰어나다.


후드의 털은 양도 많은 편이고 상당히 부드럽다. (만지작 만지작)
 
 

[CARHARTT WIP] VEST : Color – GROUP BLACK / Size = L

베스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 아이템이다. 갈색으로 할까 하다가 파카랑 같은 색이면 어색할 듯하여 블랙으로 구매를 했다.
 

크기가 꽤나 커서 허리 밑까지 내려온다.
 

멋있는 지퍼 손잡이.

칼하트 로고.
베스트는 양쪽에 주머니가 하나씩 있다.

베스트도 파카와 동일하게 내부에는 누빔 처리가 되어고 좌측에 내부 포켓이 하나 존재한다.
 

[CARHARTT WIP] MADISON LOGO CAP : Color = GROUP GREY


비니만 살려고 했는데 실물로 보니 너무 이뻐서 구매한 모자.
코듀로이, 흔히 골덴 재질로 따뜻한 느낌으로 겨울에 딱인 모자이다. 어두운 회색을 기본으로 하고 빨간 로고가 눈에 확 들어왔다.


뒷면 사이즈 조절 칩도 금속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CARHARTT WIP] ANGLISTIC BEANIE : Color = GROUP BURGUND


겨울철의 필수품. 비니
블랙, 브라운 비니를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는 버건디로 선택했다. 조금은 큰 로고가 부담스럽지만 약간은 레트로스러움이 너무 이뻐서 구매했다.

뒷면엔 단추로 포인트를 줬다. 때문에 이렇게 접힌 상태로 써야해서 착용한 상태에서는 마리에 딱 맞게 된다.
 
구매는 1월 20일에 했는데, 당시에는 시즌 오프인거 생각하고 구매하긴 했지만 얼마나 입을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추위가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어서 나름 잘 입고 있다. 설이 지나면 추위가 한 풀 꺽이겠지만 그 전까지 잘 입고 다니고 다음 겨울을 기약해야지.
칼하트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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