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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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다.
나의 사소한 말 한마디가 이런 사태를 불러오게 만들다니…
나 정말 못 된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상쳐를 줬다.
그렇다고 여기서 끝내고 싶지는 않다.
그 상처 오래오래 치료해주고 싶다.
사랑하는 유진이…. 너무 보고 싶은 유진이..
내가 앞으로 더 잘 할께.
다시는 너에게 상처주지 않을께.
너무 미안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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