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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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 :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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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근데 최근에 여자친구 사겨본게 언제예요?
나 : 없는데요.
남 : 헛.. 연애 한번도 안해봤어요?
나 : 못 해본거죠.
남 : 왜요?;;;
나 : 흠….. 그걸 알면 제가 이러고 있겠어요?
남 : 에이.. 그래도 좋아하는 여자 있었을꺼 아니예요? 고백안해봤어요?
나 : 음.. 그게…
      나 좋아해준 여자는 지금까지 한명도 없었고 내가 좋아하던 여자들은 다들 도망가던데요.
남 : 그렇군요.
나 : 그렇죠.
남 : 안 외로워요?
나 : 뭐 지금까지 항상 혼자라서….
      항상 외롭지만 그것때문에 특별히 외로웠던적은 없는거같네요.
남 : 친구나 주위사람들 커플인거 보면 안 부러워요?
나 : 이제는 별 생각도 없고 여자친구 사귈 마음도 없네요.
      어짜피 죽으면 혼자가는거 그딴게 뭔 필요있나요.
남 : 그럼 결혼도 안하실꺼예요?
나 : 내…
      전 결혼 안할껍니다.  불효자 같지만 엄마 한테 가끔 그럽니다. 나한테 손자 바라지 말라고….
남 : (…)

2.
요즘 블로그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 생각들은 요즘 블로그에 흥미가 떨어져가고 있다는게 원인이다.
원래 부터 글빨도 없었고 재미도 없었지만 요즘 그게 더 느껴진다.
뻘글 축에도 못끼는 포스팅을 하지 않나 요즘 생활이 재미없으니 재미있는 얘기거리도 떠오리지 않는다.

블로그 성격을 바꿔볼까?
진정으로 혼자 나불대는 블로그로 바꿀까?
댓글 트랙백 그런거 없는..
하지만
했지만 티스토리에서 가끔 혼잣말 씨부리는걸 만들어 놓고 가끔 씨부린다.

그리고 상당히 오랫동안 고민했다. 블로그를 없애 버릴까.
그 고민은 아직 진행형.
나에게 있어서 블로깅은 어떤의미냐 하면 블로그를 그만두면 컴퓨터가 필요 없을 정도.
근데 고민만 하고 있지 선뜻 실행으로 이어지기는 참 힘든 일이다.

3.
나도 블로그라는걸 한지가 2년이 넘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내 블로그에 댓글도 달아주셨고 나도 또 한 그분들 블로그에 댓글도 달면서
나름 안면(?)이 있는 블로거 분들이 꽤 생겼다.
toice, rainydoll님, 킬러님, 이시태님,  뉴메카님, 보노님, 나비님
그리고 돌아오실꺼라고 믿는 빠리소년님(잘 지내시나요!! ㅠ.ㅠ)
가끔 생각한다. 여유가 생기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이 분들을 다 만나고 싶다고 (ㅋ.ㅋ)

아.. 진짜 그만두는것도 아닌데 혼자 분위기를 이상하게 몰아가내-_-
비오고 그러니까 괜히 기분이….

그리고 짜다시리 유익하지도 않고 재미도 없는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 무슨 생각으로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나요?-_- 고맙습니다.

4.
드디어 내일 새벽 맨유 브이에스 바르샤의 대결이다.
내가 맨유를 지켜-_-+보기 시작한게 트리플달성하던 때다. 99시즌인가.
그이후 맨유빠 긱스빠로써 지금까지 지켜보다가 몇년전부터 박지성빠로 바꼇다(긱스님 죄송)
과연 이번 경기에 선발출장할것인가.
나는 저번 ac밀란전에 박지성이 빠진것에 대해서 퍼거슨에게 크나큰 실망을 했다.
박지성이 투입되었으면 분명 경기결과는 달라졌을꺼라고.(아님말고)
그니까 이번에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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