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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건 안 되는거다.
불가능이란 없다고? 지랄염병.
나를 둘러썬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것 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나의 존재를 인지하고 짧은 동앗줄이라도 던져줘서 따라가게만 해준다면 나는 잘 따라갔을것이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았다.
나는 외로움을 버리기 위해 당신들의 세계에 들어갈려고 했었고 버림받지 않기위해 노력도 했지만 당신들은 아무말없이 나를 멀리하기 시작했고 결국엔 다른길로 인도해서 나만 혼자 남게 만들었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는 생각해봤어.
뭐가 잘못된것일까? 나에게 문제가 있는것일까?
당신들이 나를 버릴때 그냥 넌 ____ 래서 싫어. 라고 한마디만 해줬더라면 내가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텐데, 내가 있는 곳이 어딘지는 나도 몰라.
새로운 시작일지도 모르지만 다르게 보면 끝이 저기 보이거든.
끝, 끝이라 난 끝이 없는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끝이 보이네.
하지만 나는 그냥 떨어지지 않을꺼야. 힘차게 뛰어서 저 파란 하늘을 날아보이겠어.
하늘에서 보이는 당신들은 먼지와 다를바없는 존재겠지?  아니 당신들은 먼지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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