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은 행복하길 바란다.
그들의 인생에서의 많은 선택들은 모두 자신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행위들이다.
내가 지금의 여기에 온 것 내가 선택한것들의 결과물이다.
난 그때 그 당시의 선택들은 내가 행복해지리라고 믿고 행했던 것들인데
나는 지금 행복한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난 평소에 자살하는 사람들을 정말 한심하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인간은 행복해지길 바란다는걸 생각해보니
자살하는 사람들도 행복해지기 위해서 자살을 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살을 선택했겠지.
다만 그 선택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그 행복해지기 위해 자살을 선택하지만 다시는 어떠한 선택도 할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리는 것이기에
그리고 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살아있지만 자살하는 사람들 보다 못하다는걸
내가 자살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의 용기를 나는 가졌나 하는 것이다.
자살하는데 필요한건 용기가 아닐수도 있을것이다.
어쨌든 자살로인해 자신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살을 선택했을 자살자들..
그들은 지금 과연 행복해 할까? 아니면 후회를 할까?
그리고 나는 앞으로의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떻게 선택을 하면 행복해 질수 있을까?
아니.. 난 나도 모르게 행복해 하는걸 바라지 않을지도
오히려 행복속에 있으면 내 자신이 어색해하며 그곳을 벗어날려고 할지도.
뭔 소릴 하는건지..
(MS word로 작성, http://dstory.net 와 http://830324.com/blog 동시 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