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은 나의 생일이다.
회사 팀원 후배들이 나의 생일을 위해 무려 ’몽블랑’ 벨트를 사주었다.
처음엔 선물을 안 받을려고 했는데 그래도 줘야 된다면서 뭐 필요한거 없냐길래 그냥 심플한 벨트 비싼거 말고 해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좋은걸 주다니….
표현은 잘 못 하지만 이 놈들 그래도 날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고맙다.
난 회사 선배로서 본인들에게 큰 도움도 못 주고 있는데 참…
암튼 선물받은거니까
좋은거라 상자도 있다.
그렇단다 클래식 라인이란다
상자를 여니 또 상자가 있네.
아니다 이건 박스라고 불러야겠다. 퀄리티가 좋아서..
몽블랑 만년필은 갖고 싶긴 했었는데 벨트라니.
상자를 여니. 무려 파우치에 벨트가 담겨있다.
뭐 종이쪼가리랑 벨트에 끼우는 뭐라그러지 암튼 그개 두게 있네.
파우치도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가죽은 탄탄하고 버클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다.
몽블랑.
몽블랑의 마크가 눈에 띄고 더 눈에 띄는건 저 끝에 달린 플라스틱.
역시 좋은건 다르구나…
몽블랑
벨트에만 몽블랑 마크가 몇개나 있는건지.
하지만 겉으로 크게 드러나는게 없어서 좋다.
그게 정말 좋은거.
아무리 명품이라도 겉면에 ’난 이런 놈이다~’ 라고 하는 물건은 별로 사고 싶지 않다. 내가 돈이 있어도..
차봐야하는데 길이에 맞추기 위해 자를려다가 아까워서 못 잘랐다.
좀 있다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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