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여러 곳을 거처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사람이든 직장이든 학교든 모임이든…
그 곳, 그 사람들을 떠나온 나에게 그 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좋은 기억이라면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나쁜 기억이라면 지우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완벽하게 할 수가 없는 것이더라.
뜻하지 않게 모두 처리하지 못 한 나의 흔적들로 인해 더이상 나의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은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다시 언급이 된다는게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설령 나에게 영향이 없다고 해도…
아무튼
갑자기 보험사에서 갱신관련 서류를 보내준다는 전화를 받고 이상한 기운을 감지해서 주소를 물어보니 이전 회사여서 느꼈던 불편한 감정과 내가 남긴 흔적에 대해 생각하다가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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