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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최근 가장 느슨했던 때는 어떤 감정이었나요?
10월 초에 다녀왔던 여행이었다. 바쁘게 다니지도 않았고, 유명한 곳을 찾지도 않았다. 그저 동네 산책하듯 버스 타고 걷고 한적한 곳에 앉아 커피와 빵을 먹었다. 지나가는 바람에 땀을 식히고, 지나가는 사람 구경을 하며 그들의 일상에 잠깐 들어가 보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오늘을 채웠다. 아무런 근심 걱정이 벗는 3박 4일이었다. 그 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이곳에서도 여행을 해야겠다. 출퇴근의 길을 다른 시선으로 보며 느슨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