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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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76
디노
키 마스터

    6월 11일

     

    키워드 : 떠나고 싶은 날

     

    화창한 6월의 아침. 현관을 열고 간단히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다. 이른 시간임에도 부지런한 해님은 이미 세상을 환히 밝히고 있다. 월요일 아침 북적북적한 지하철에서 책을 읽다 멍하니 노선도를 본다. 3호선으로 환승하는 고속버스터미널 역 개찰구 너머에는 전국으로 떠나는 버스가 가득하다. 유난히 좋은 날에는 3호선이 아닌 아무 버스를 타고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