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116

난 참... 항상 뭔가 태풍의 눈 처럼 이슈의 눈에 속해 있는 것 같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삶의 작지만 큰 부분들이 변해가는 걸 보면... 어찌되든 좋게 흘러가길만을 바랄뿐이지만 그게 어디 쉽게 되랴 그냥 그려려니 할 것인가. 내 의지와 내 인생 철학에 따른 선택을 할 것인가.

#115

점점 안 좋게 될 것이라는 생각만 하게 되는 요즘.   희망이 없어서 일까? 아니면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일까? 우리가 아니 내가 사는 이유는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바라기 때문인데...   채념하고 포기하고 싶진 않다.   그러면 우리 삶이 너무 비참하니까...

#114

결국에는 행복 언젠가는 변하고.. 언젠가는 끝날지라도... 그리하여 돌아보면 허무하다고 생각할지라도... 우리는 이시간을 진심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슬퍼하고 기뻐하고 애닯아하면서... 무엇보다도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행복

#113

♧ ‘나’ 와 ‘남’ ♧ 내가 침묵하면 생각이 깊은 것이고 남이 침묵하면 아무 생각도 없는 것이다. 내가 늦으면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고 남이 늦으면 정신 자세가 덜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화를 내면 소신이 뚜렷한 것이고 남이 화를 내면 인간 됨의 그릇이 모자란 것이다. 내가 통화 중이면 업무상 긴급한 것이고 남이 통화 중이면 사설이 많은 것이다. 내가 바쁘면 남은 잠깐 기다려야 하고 남은 바빠도 나를 즉시 만나야 한다. 내가 아프면 일로 인한 피로 때문이니까 쉬어야 하고 남이 아프면 기본 체력이 의심스러운 것이다. 내가 약속을 어기면 어찌하다 보니 사람이 그럴 수도...

#112

오랜만에 해가 떠 있는 저녁에 퇴근. 서쪽하늘에 떠 있는 해도 퇴근. 오늘도 이번주도 피곤했다.

#111

디스토리 1년 9개월만의 두번째 쳅터 워드프레스에서 시작. 잔인한 5월이다. 실연과 내 삶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 함께 다가와 멘붕의 보내고 있다. 다행히 여유 시간이 생겨 제주도로 잠시 떠난다.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무엇을 얻어오고 무엇을 버리고 올지 모르지만 그저 버리는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나를 한 번쯤을 뒤돌아 봤음 한다. 내 나이 이제 32이니까.

#110

일요일까지 야간 근무다. 너무 더워서 4시간도 채 못자고 일어나 퇴근 준비를 위해 햇반과 컴라면과 김치로 끼니를 때웠다. 떄우는데.... 아 시발 갑자기 서러움에 울컥... 뭘 위해서 내가 이렇게 사는건지 싶은 생각. 하긴 지금 나는 아무런 생각없이 지내고 있긴하지. 구체적으로 내가 뭘 하고 싶은데 뭘 해아하는지 계획 조차 없이 살고 있지. 나의 미래 앞으로 어떻게 펼처질지 모르지만... 그다지 밝지많은 않다. 아니다 현재의 나에게 더 충실하자.

#109

이곳에 마지막으로 글 쓴지가 1년이 되어가네. 그동안 많은 변화와 여러가지 일이있었네. 그리고 너에게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거 같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어떤 해결책을 찾아야 할지. 지금 이런 시기도 언젠간 추억으로 간직할이 올꺼야.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지. 안 그래? 하나뿐인 인생인데 과거일에 얽매여 후회하는건 너무나 아깝잖아. 물론 하나를 선택함으로서 잃게되는게 너무나 많고 크지만 그걸 이겨내야 하는게 삶이 아니겠니. 조금만 부지런하게 치열하게 너가 지금 하고싶은게 있잖아. 그럼...

#108

나도 부산을 떠나 일을 하게된지도 500일이 넘었구나. 근데 벌써 지치냐.... 아니면 지금 당장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거냐. 그럼 재미를 찾아야지. 이것도 나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일텐데, 왜 머뭇거리나. 새로운 마음을 다져보도록해라. 앞으로 돈 많이 벌어야지?

#107

기분이 나쁜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기분이 좆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 의도는 뭘까?

쓰고 있어요

spot_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