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네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네 속에는
네가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는 어떤 부분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서 볼 때 그 사람을 싫어하
게 된다. 네가 싫어하는 것이 실은 네 자신의 일부다.
늘 이것을 명심하거라.”
김형경 作 – 사람풍경
우연히 만난 사람이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문득 기억이 난다면......
왜 난데없이 그 사람 생각을 하게 되는 걸까?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서 또 생각이 난다.
그 사람은 나한테 뭐지?
그 사람은 왜 가만히 있는 나를 흔들어 놓는 거지?
누군가 역시도 내 자신을 그렇게 기억해 준다면 참 좋겠다.
유희열 삽화집 - 익숙한 그집앞 中
https://www.youtube.com/watch?v=RKKAK4oo9j8
넬 4집 - Separation Anxiety
12번 트랙 _
귀를 막으면
조용해 지나요
눈을 감으면
안 볼수있나요
마음을 닫으면
그 어떤 상처도 우리
받지 않을거라 믿었는데
지나고 나서
다 들리더군요
지나고 나서
다 보이더군요
지나고 나서
모든 아픔이
물밀듯 그렇게 밀려와
참 힘들더군요
함께 있으면
머물러 지나요
머물러 지면
행복해지나요
떠나려하면
어떻게 하나요
붙잡아 봐도
떠나려 한다면
지나고 보니
다 똑같더군요
지나고 보니
부질 없더군요
생각해보니
함께하고 있을때도 우린 여전히
많이 외로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