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 인사동 나들이
음 멘붕이 오던 시절 휴일을 받았다.
친구도 마침 휴무라 더운 날씨지만 같이 걸었다.
코스는 안국역에서 삼청동을 지나 청계천까지..
엄청나게 걸었다.
일단 안국역에서 밥 먹고 걷기 시작.
경복궁을 중심으로 한 동네가 좋다.
북적북적한 강남, 홍대, 종로 보다는…
평일이라 한적해서 좋았던 동네.
무엇보다 빛이 좋았다.
황금알을 주는 식당인지
황금알을 낳는 식당인지
이쁜 꽃.
이런게 이쁘다.
대기가 그리 썩 좋지는 않았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다시 걷기.
저 산으로 가면 뻐꾹~ 뻐꾹~
밝은 햇살 아래...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성산일출봉을 중심으로 한 여정이었기 때문에 여러 곳에 갈 필요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묵었는데, 잠자리도 불편하지 않았고, 조식도 괜찮아서 편하게 지냈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하기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좋은 것 같다. 제주도까지 가서 방안에만 있을 게 아니라면.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 성산일출봉이다.
화산활동으로 생긴 곳으로 올라가는 길은 조금 힘들지면, 아름다운 경관 하나로 제주도에 왔다면 무조건 방문해야 한다.
멀리서 봐도 그 자태는 아름담고 웅장하다.
계단을 오르기 전까지의 코스는 넓은 잔디받과 말을 볼 수가 있는데, 답답했던 가슴이 확 뚤리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언제 이런 잔디밭을 볼 수 있을까, 그리고 들어가서 놀고 싶은 마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