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에 답변달기
› 게시판 › 🗓️오늘을 기록합니다. › 2023년 7월 › '2023년 7월'에 답변달기
2023년 7월 26일 : 수요일
북저널리즘 슬로우 저널리즘 오프라인 모임에 다녀왔다. 초창기 참석 후 오랜만이다. 오늘의 주제는 메타에서 런칭한 스레드와 소셜미디어, 인터넷에 대한 이야기.
스레드에 대한 각자의 느낌을 공유했다. 아직 지켜보는 중이고 간간히 업데이트 하는데, 다른 분들의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었다. 대체로 스레드에 대한 의문도 있었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많았다. 나는 부정적인 생각이 조금 더 크지만 메타의 새로운 먹거리로서 조금 더 집중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
여전히 많은 사람들인 인터넷 광장을 필요로 한다. 트위터가 오랜 시간 그 역할을 해왔지만 머스크의 인수 이후 이런 저런 잡음이 끊이질 않고, 트위터를 X.com으로 리브랜딩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당장 혹은 짦은 미래에 쇠퇴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체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은. 스레드가 그 대안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트위터와 사용자 성격이 다르기 때문.
스레드는 인스타 계정이 필수로 트위터와는 다르게 자신을 노출시키는 이용자가 많다. 텍스트 기반이기도 하고 현재는 자신의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는 유저가 많지만 이 또한 인스타그램처럼 변질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내가 원하는 소셜미디어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곳이다. 남의 콘텐츠를 퍼와서 가공해 올리는 곳은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셜미디어가 그런 과정을 거쳐왔고, 내 기준 변질되어 왔다. 그런 플랫폼은 소통이 역할은 하지 못 한다.
사람들은 소통을 원한다. 소통을 통해 재미를 찾고자 한다. 부디 스레드가 그 역할을 해주기를. 아니 사용자가 그런 식으로 활용해 주기를 기대 한다.
오늘은 몸 상태가 괜찮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