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30 – 나는 꼼수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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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타임라인은 여전히 작년 가을에 멈춰있다.
얼른 지금으로 당기기 위해.. 뻘글을 써댄다.
이번껀 최근 장안의 화제인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실사판. 토크 콘서트에 다녀 온 후기다.
진짜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떄와 지금 달라진것도 많고
 

나꼼수 4인방.
가장 환하게 웃고 있는 사람이 지금은 없네.
사실 새로운 이야기는 없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도 별로 없었고, 근데 왜 갔냐.
뭐랄까 지금까지 몰랐던 가카와 식솔들의 업적(?)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게되고
자신들이 위험해질수도 있지만 그들이 말하는 내가 생각하는 불의를 위해 몸부림 치는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에 기꺼이 지불했다. 사실 기부한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이제 겨우 1년 남았지만 아직도 배부르신지 이것저것 내나 팔려고 하시는 그분을 보면서
진정 제테크의 신이라는 생각..
이런거 쓰면 잡혀갈려나.
그래도 난 가카를 존경함미다.
사..사.. 사….
콘서트 내용은 팟캐스트로 말하지 못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조금.
그리고 가카깨서 과거에 자주 가시던 개고기집 여사장님도 나오시고.
지금은 정치를 하고 계셨다.
외모를 보니 왜 우리 가카께서 자주 가셨던건지 이해는 간다.
여자를 좋아하시는 가카.. 남자야 남자.
 
그리고 깜놀 게스트..

오마이갓..
박원순 시장님이 직접 나오셨다.
순간 온몸에 전율이.. 덜덜덜..
노래까지 부르시고;;;
요즘 하시는 일들 보면 참 투표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려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직접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
당장 많이 바뀌진 않겠지만 박원순을 기점으로 좀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되길 바란다.


콘서트가 끝나고 책 몇권을 사서 싸인도 받았다.
최근들어 나는 꼼수다에 대한 압박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런거에 굴하지 말고(신경도 안 쓸듯)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꺼리를 날려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위대한 정치인 제17대 국회의원 정봉주, 봉도사도 얼른 나와서 그의 참을수 없는 웃음과 깔떄기를 다시 듣고싶다.
트위터에  RT한방에 구속된 박정근씨 또한…
이거 무슨.. 나라가 이 모양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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