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루 – Taru (produced by Swinging Pops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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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멜로디 그리고 센티멘탈 시너리와 함께한 R.A.I.N.B.O.W앨범에서 상큼함을 넘어서 말로 표현할수 없는 사랑스런 매력을 맥아톤급으로 내뿜어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든 타루님의 1집이 드디어 발매가 되었다. 역시나 상큼함 매력을 물씬 담아가지고 오신 타루님. 따랑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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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히든트랙 총 14개의 트랙으로 이루어 져있다.
이중에 세탁기와 Sad Melody, Don’t Let Me Down은 각각 스윙잉 팝시클의 スノ_イズ(스노-이즘) 哀しい調べ
, ドント レット ミ_ダウン(돈 렛 미 다운)을 한국어 가사번역해 부른 곡이다. 그리고 12번 트랙 Yesterday는
R.A.I.N.B.O.W앨범 수록곡인데 편곡과 가사 수정을 거쳐서 다시 수록했다. R.A.I.N.B.O.W앨범을 워낙 많이
수없이 쉴세없이 들어서 새로운 가사는 아직 좀 어색하다. 전체적으로 스윙잉 팝시클의 팝적인 가벼움과 Rock적인 요소가 적절히
배합되어 아주 찰진 연주와 멜로디로 이루어 져있다. 거기에 타루의 감성적이고 솔직하고 때론 아주 엄청 많이 직설적인 가사가
정신을 번쩍들게 할정도다.
음악 스타일과 곡의 전개는 뚜렷한 개성은 보이지 않는 모던락 형태를 띄고 있다. 분위기 자체가 심각하게 인상쓰면서 듣는 음악이
아닌지라 가볍운 마음으로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듣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음악이다. ※ 본인은 인근 송정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하면서도 싸늘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예비군훈련장(-_-)에서 들었는데 그저 기분이 샤방샤방… 예비군훈련에서 느껴지는
지루함은 잠시 넣어둔체 타루누나 아니 누낭~* 의 목소리에 빠져 신나게 들었다.
Night Flying은 맑은 가을 하늘보면 날아가버릴듯한 곡이다. 시원시원한 기타소리와 드럼비트가 뇌에 밖힌 찌든 스트레스를 날려줄것만 같고 세탁기에서 모조리 씻어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연애의 방식
그냥 내가 그분한테 하고 싶은 말을 모조리 다 담아 놓은 듯한 가사때문에 기분이 좀 울쩍찌근 했지만… 그저 쫓아가는
사랑가사에(이런거 제대로 공감) 괜히 설레이게 만드는 연주가 노래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타루의 가장 큰 매력을
느낄수 있는 보이스 컬러여서 가장 타루스러운 곡이라고 생각한다.
Sad Melody는 이번앨범에 최고로 꼽는 곡이다. 타루의 매력이 제대로 담긴 곡이라고 생각한다. 역시나 그리움이
담긴 가사와 잔잔한 연주는 아무 생각없이 듣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노래방에서 너무 부르고 싶은 곡이다. (물론 남자키로) 밤마다
이거 부르면서 잠든다. 진짜 너무 좋다. 이런 슬픈 노래가 너무 좋다. 그리움이 담긴 노래가 너무 좋다.
울적한 노래 다음엔 당연히 신나는 노래 Talk & Play
이어진다. 코러스로 나루와 함께 했다. 나루의 보컬을 좋아하는지라 볼륨이 조금 컷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하다. 이곡 가사는 왠지
나랑 너무 잘 어울린다. 내 앞에 닥친 일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고 나중에는 물 흐르듯 다 지나게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는..-_-; 내가 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긴하지. 난 자유인이 되고파.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연주로 Just Go가 흐르고 나면 이 트랙에서 가장 시니컬한 가사를 지닌 쥐色(색) 귀, 녹色(색) 눈가 나온다. 어떻게 시니컬 한지는 가사를 한번 볼까~
 

난 더 참을 수 없어
더 이상 여길 난 견딜 수 없는 걸
난 너무나 화가나
더 이상 너희의 인형이 아니야
언제까지 우리를
언제까지 지배하려
종이로 만들어지는
위태로운 왕국과
명예롭지 않은 왕관
행복을 강요 하는 TV
모두가 병들었어도
아프지 않을 능력과
눈과 귀를 가리고서
입을 틀어막을 권리
뭘 더 얼마나 원해
지금도 부족해 그렇게 안달해
뭘 더 얼마나 원해
얼마나 누가 더 눈물 흘려야 해
언제까지 우리를
언제까지 지배하려
종이로 만들어지는
위태로운 왕국과
명예롭지 않은 왕관
행복을 강요 하는 TV
모두가 병들었어도
아프지 않을 능력과
눈과 귀를 가리고서
입을 틀어막을 권리
영원할거라 믿겠지
오늘밤에는 달라
두고 봐 어떤 얘기든 끝은 있던걸
종이로 만들어지는
위태로운 왕국과
명예롭지 않은 왕관
행복을 강요 하는 TV
모두가 병들었어도
아프지 않을 능력과
눈과 귀를 가리고서
입을 틀어막을 권리
 

한번만 읽어본다면 따로 언급안해도 뭘 얘기하는 다들 알만한 가사다.
타루는 사회문제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하는 가수다. 자신의 웹페이지들에서 정치,사회문제에 대해 가식없이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방문자들에게는 모임을 주도하기도 했다.
MBC 언론총파업때는 응원차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영상은 찾아보면 나오겠지만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 이쁜 여자가수라서 그런듯-.,-
혹시나 이러한 가사때문에 개인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지만 팬으로써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끝까지 응원을 할꺼다.
타루누낭~* 화이팅!
 
남과여 그리고 이야기 에서 타이틀 곡격인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를 같이 부른 노 리플라이권순관과 다시 뭉처 내일이 오면 이라는 곡을 불렀다. 둘의 듀엣은 참 잘어울리는거 같다. 물론 이곡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가 더 잘어울리고 곡도 더 좋지만(-_0)
DaydreamSad Melody와 비슷한 템포의 곡이다. Sad Melody를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지만 이 곡에 더 드라마틱한 곡 같다. 둘다 발라드라고 부르기는 뭐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도 먹힐만한거 같긴하지만…
Slow Star는 기타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Slow와는 정반대로 신나고 희망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Don`t Let Me Down은 비틀즈의 노래와 같은 제목이다. 근데 다른 사람들도 나같이 바보같은 사랑을 하는구나.
자자 힘냅시다. 언젠가 당신들도 사랑을 하게 될테니까. 그래도 난 안될꺼야 아마..
.
Yesterday는 지난 레인보우 앨범에 첫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곡이다. 이번앨범의 컨셉이 맞춰서 모던락으로
편곡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가사가 약간 수정되어 수록이 되었다. 노래 멜로디가 이전 곡의 가사에 맞춰서셔 어색한 부분이 좀있다.
그 때문에 노래 듣는데 집중력히 흐트러지기도 하다. 원곡이 더 좋은거 같다.
마지막 트랙인 시간의 날개는 센티멘탈 시너리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그 때문인가 레인보우 앨범의 분위기도 많이 난다. 난
센티멘탈 어쩌구 저사람 일렉트로닉 음악위주로 하는 줄 알았는데 기타리프 상당히 좋다. 근데 저 사람 개인앨범은 별로였다. 내
스퇄은 아니었음. 근데 타루와 함께하면 이렇게 좋은 곡들이 나오니…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그 사람처럼 활동하는건 어떤가
싶다. 지금 군대도 갔으니 딱 좋은기회 아닌가? (아님 말고)
히든트랙으로 짧게 편곡된 Night Flying로 마무리 된다.
처음에 아무런 정보없이 들었을때 꽤나 아니 진짜 엄청 이 정도면 대박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거의 모든곡의 작곡을 스윙잉 팝시클이
했다는 말에 조금은 실망은 했다. 나는 이 앨범을 통해서 타루만의 색깔을 느껴보고 싶었다. 타루가 붙인 가사가 많긴 하지만 그저
남이 준 곡에 노래만 불렀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타루는 공장제 가수가 아니니까) 그래도 타루의 달콤한 목소리와 스윙잉
팝시클의 연주는 이 앨범을 구입하게 만들 충분한 이유가 되고 있다. 일단 들어보면 빠져들게 되고 기분이 샤방샤방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은 그저 아름답고 세상이 온통 핑크빛으로 보이게 될꺼다. 왜냐 타루니까. 꺄할할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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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에 타루 프린팅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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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 사진은 매우 안 좋다. 타루님 이상하게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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