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저항을 이겨내는 것이 관건이다

창밖은
작성자
디노
작성일
2026-01-27 10:10
조회
30

목표, 욕심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다른 이들 만큼이나 해내고 싶은 것이 많다. 글을 써서 책 한 권을 내는 것, 사진으로 개인전과 사진책 한 권을 내는 것. 나의 능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는다. 정우성처럼 생긴 게 아니라면 그 누구도 커피 한잔하다며 다가오지 않는다. 지금은 능력이 부족해서, 아직은 완벽하지 않아서, 잘 생기거나 부자가 아니라서 등의 핑계만 나열하면 아무 일도 일어내지 않는다.

누구도 처음부터 성과를 내고 유명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럼에도 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흔히 '완벽주의자'라며 시작하기가 어렵다는 사람들이 있다. 피식하며 비웃음이 나온다. 그 속에 나도 속한다.

영하 10도의 추운 토요일 아침 오랜만에 모임에 참석했다. 책 공유 모임이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질문하며 답하며, 일상에, 일에 인사이트를 얻는다.

답은 알고 있음에도, 나는 입을 열어 질문을 한다. 내 글은, 내 사진은 많은 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 아닌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라는 우문을 건넸다.

평소에 많은 책을 읽고, 그 인사이트를 나누며, 많은 이들을 만나며 그 내용을 공유하는 그는 알고는 있지만 하지 못 하는 이유와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역설한다. 그중 한 가지 단어에 집중했다.

'저항'

성장하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속에 저항을 언급한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매일 써라. 매일 쓰지 못하게 만드는 저항을 이겨내야 한다는 말씀. 저항. 내게 저항은 무엇일까? 타인이나 외부의 요인이 아닌 나에게 있다. 오늘도 써야지 하며 펜을 꺼내지만 쓸 이야기가 없다는 핑계로 다시 필통에 넣는다.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꺼내서 배터리를 체크하고 가방에 넣지만 추위라는 저 향에 밀려 이불속으로 들어간다.

내 기준에 성공한 이들, 모두가 인정하는 성공자들은 이런 저항을 이겨낸 사람들이다. 저항의 무게는 모두 다르지만 분명히 나보다 더 큰 무게를 이겨낸 사람들일 것이다.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 나는 고작 이런 저항을 이겨내지 못하는가?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생각보다는 저항을 이겨내고, 문제를 발견해서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하지 않는 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하고 싶다면, 해야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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