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 4/5
관람일시 : 2013년 08월 03일 18시 05분
관람장소 : CGV 왕십리
감독 : 봉준호
배우 :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램너, 고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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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봉감독의 영화를 봤다.
괴물이후 처음이니 말이다.
그래 마더를 안 봤어.
뭔가 땡기지 않았달까. 암튼 각설하고
설국열차에 대해서는 이미 작년부터 소식을 듣고 있었고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었다.
그냥 아무런 고민없이 보게되었고. 조금의 실망이 있었지만 별 4개를 줄 만큼 만족스러웠다.
그 실망이 뭐냐면 재미적인 요소보다 더 큰 걸 느끼게 하고 상상하게 만들지 못 한점이다.
비록 엔딩은 확실하지 않더라도 영화관을 나온 후 그날 하루 일과를 정리하면서 영화에 대해 곱씹으며 그 이후와 감독이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일까…. 라고 했을때.
상상력을 자아내게 만들 힘이 약간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한번 더 볼 생각을 만들게 하는 매력이나 장면이 많은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송강호와 고아성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를 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볼땐 크리스 에반스와 틸다 스윈튼의 연기가 내 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모상 판타스틱4나 어벤저스의 캡틴 아메리카 같이 철없은 슈퍼히어로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 속에 숨겨진 아니 기본 연기력에서 나오는 “그”만의 느낌은 쉽사리 잊혀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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