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
나는 저녁과의 싸움을 위해 서울역 맥도날드로 갔다.
음.. 뭘 먹을까 하다가 이미 정해놓고 온 마냥 상하이 세트를 시켜서 귀에는 이어폰을 끼운 체로 구석 하지만 시선은 중심부로 향하게 앉았다.
그리고 머지 않아 어느 한 커플이 맞은 편에 앉았고 남자는 오더하러 카운터로…
여자는 음 나랑 맞은 편.
그리 크지 않은 키 화려하지 않는 외모이지만 눈길이 간다.
아니다 내 눈에는 그 얼굴에서 빛이 났다.
하지만 본인의 그런 외모를 어두운 옷으로 가려놓은 듯한 느낌.
주문을 하고 온 남자의 얼굴을 봤다.
음 저 정도면 그녀의 파트너로 괜찮다는 생각을 하며,
남은 감자와 콜라를 입에 털어놓고 나왔다.
오늘의 5분간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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