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1 – 창포원 가을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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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수도 답게 사람도, 차도 많다.

그만큼 번화가도 각 지역별로 흩어져있고 한강을 중심으로 공원과 휴식공간이 참 많은거 같다.
부산에는 마땅히 공원이라고 부를 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가 않는다. 바다가 있긴 하지만..

 

쩃든…

1년은 분명 사계절이지만 봄과 가을은 느낄새도 없이 지나가벼러서 더 시간이 가기전에 단풍 나무라도 한번 보고 오자는 생각에
도봉산역에 있는 창포원을 갔다.

여긴 말그대로 여름엔 창보가 무성이 자라는 곳이지만 가을이다 보니….

 

그리고 생각보다 공원자체가 크진 않았고 위치가 서울 외곽에 있다보니 (다행히) 커플의 습격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대부분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도봉산역이다 보니 근처 등산객이 대부분이어서 역은 북적북적했다.

 

 

 

 

공원 간판.

서울시 공통인가 보다. 

저건 해치겠지.

 

 

 

 

창포원의 약도.

가벼운 산책하기 좋은 코스와 넓이.

 

 

 

오른쪽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걸었다.

 

 

 

흔한 꽃이지만 오랜만에 보기도 하고 카메라 테스트겸~~

그럭저럭 잘 찍히는듯…

 

 


 

 

난 참 노란색이 좋다.

남자답지 않게 노란색 티셔츠도 있고….

 

 

 

 

 

 

꿀을 찾아 온 벌.

좀 있나?

 

 

 

 

얘는 나비.

 

 


 

 

저 멀리 도봉산이 보인다.

 

고삼 겨울방학때 아버지 회사 산악회에서 갔던 산이 도봉산이 었던걸로 기억한다.

오래전이라 자세한 산행은 기억이 안나지만 엄청 빡센건 분명했다.

 

그떄 당시 서울은 땅도 큰 만큼 산도 험하구나.. 했던…

 

 

 


 

 

 

 

홀로 외롭겠구나.

 

 

 

 

 

 

 

가을이구나. 

강아지풀.. 맞나?;;;

 

 

 

 

 

 

 

예전 살던 집 마당에 작은 단풍 나무가 있었는데

가을이 되면 정말 빨갛게 물들어 너무 이뻣는데…

 

아직 있을려나.

 

 

 




 



이거 좀 무서웠다.
-_-;;

 


 

 

쌍화탕원.. ㅋㅋㅋ

 

 

 

 

벌사진을 왜이리 찍었지.

 

 

 

 

 

 

여긴 또 십전대보탕원.

 

 

 

 

 

세월이 느껴진다.

 

 

 

 

 

 

 

가을하면 억새지.

 

 

오랜만에 여유…

 

 

저기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그래도 녹색을 자주 봐서 좋겠다.
그래도 이 동네에서 살고 싶진 않다.
지금도 외곽인데… 여긴 너무..

사실 단풍 나무는 회사 근처 공원에도 있다.
하지만 그저 멀리서만 볼 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집에 있으면 컴퓨터는 커녕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데 잠시나마 바람이나 쐬고자….
이번 주말은 거의 한달만에 토,일 다 쉬는데 하필 오늘 비가 와서… 정동진 일출을 보러갈려고 했던 계획은 무산되고
방콕만 했다.
젠장… 

 

이제 좀 있으면 겨울이겠구나.
하루하루가 너무 힘든 날인데 겨울까지 버틸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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