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혼자 종묘에 갔다왔다.
주 목적은 여친님의 오래된 펜탁스 필름 카메라 수리를 위해 세운스퀘어에 간 것.
제일 카메라 라는 곳인데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기분좋게 수리 하고 왔다.
한분이지만 누가 필름카메라 수리~~ 하길래 저길 추천해줬다. ㅋㅋ
괜찮은거 같음.
카메라 수리 할동안에 뭐 할거 없나 하다가 옆에 종묘가 있길래 가봤다.
입장료는 천원!
날씨도 좋고 간만에 나무도 많고 조용한 곳으로….
덧.. 종묘가 셰계문화유산?!
오오오~
봄에는 뭐니뭐니해도 꽃!이 꽃이지!
여기는 ‘향로’ 라는 곳이다.
종묘제례때 향과 충문을 모시는 길이라 하여 향로라 한다.
라고 씌여져 있었다.
노란 개나리.
이곳은 재궁으로, 임금이 세자와 함께 제사를 준비하던 곳이라 한다.
설마 음식 만들고 그러시진 않으셨겠지… -.-
이곳은 ‘정전’ 이라 하여. 종묘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참으로 좋은 날씨로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
현재와 미래도 중요하지만 과거의 유산에도 조금더 관심을 기울여 주길….
뭐 죄다 부수고 새것만 지을려고 하니..
여긴.. 어딘지 모르겠다;;
이런 날씨 매우 좋아한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와 길.
입구쪽에 있는 연못.
꽃잎이 떨어져 물위에 둥둥…..
손을 좀 댄 사진.
뭔가 토이카메라 스러움. -ㅁ-
종묘 앞에는 많은 노인분들이 바둑을 두고 계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바득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