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는 자신의 존재와 이름을 드높이고 세상이 널리 알리는 사람이 없다. 그저 화면속에서만 존재하는 생명체 일 뿐이고 때로는 그들을 말과 창작물을 쫓아가며 콩고물이라도 주워 먹기 위해 열심이다. 때로는 존경을 때로는 나만의 멘토로 삼으며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받는 내게 그들은 위인과도 같다.
소설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어려운 위인전 따위는 읽지 못한 내게 현실 세계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나 감동을 주는 말과 글을 주시는 그 분들이 내게는 위인이다.
이전에는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못 한 그들의 사회적 위치가 정말 불가능 한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짧지 않은 내 삶의 궤적에 아무것도 남은 것은 없지만 100세 시대 아니 그 이상을 넘보는 현재의 기대수명에서 지금부터 조금씩 쌓아간다는 것은 그리 늦은 일은 아니다. 여전히 무한도전과 함께 밥을 먹는 내게 박명수 옹의 명언이 떠오른다
“늦었다고 생각할 떄가 늦었다. 그러니 당장 시작해라.”
그는 여전히 방송활동을 하면서 유튜브에도 진출해 금장훈장(골드버튼)을 받은 유튜버다. 지금 그는 50이 넘은 중년이지만 센스는 여전하고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사람이다.
“여기 보시오 세상 사람들 나에게는 아직 10년의 간이 남았어요.”
자! 그럼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지만 썩 마음에는 들지 않은 내 이름을 알리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잘 하고 자신 있는 것은 꾸준함이고, 못 하는 것은 그외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