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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30살에 접어들고 나름 사회생활을 하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많은 신경을 쓰고 그 때문에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다는 걸 많이 느낀다.
나의 의지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원하지 않지만 주위의 시선 때문에, 부모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왜 자기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일까.
이제 30에 접어든 나로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들,

물론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불효하지 않기 위해라는 말들을 하지만,

그리고 나선? 

가족이든 친구든 결국엔 나 혼자 남 게되는 것인데, 어찌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 나도 조금만 세월이 지나면 변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내가 원하지 않는 삶은 살고 싶지 않다.
하긴 생각해보면 나도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일들이 많다.
남들의 행동을 이해할수 없다고 하면서 내가 똑같이 행하고 있다.

나도 다람쥐 쳇바퀴 같은 세상에서 한 개의 우리를 쾌차고 누군지 모르지만 누구를 위해 열심히 돌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서 사는 것일까.

삶의 목적이 뭘까.
시발 요즘 별 그지같은 생각이 다든다. 

조용한 절에 들어가서 한달정도만 정신 수양하고 싶다.
그래서 요즘 내가 가진 물건들 다 팔면 얼마 나올지 계산중.

모르겠지만 여기도 그리 오랫동안 남겨두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만큼의 열정도 없고, 집에 오면 정신 못 차릴정도로 잠에 취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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