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낯선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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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다양한 모습과 사람을 만나게 된다.

어느날의 출근길에서는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이 있었다.

누군가에 자시의 모든 것을 내주었지만 버림받아 이리저리 떠돌던 아이가 어느새 내 발밑에 들어와 있었다.

지하철의 움직임에 헤매던 놈을 그냥 내버려 둘까? 주워서 버릴까 고민하던 중에 어느새 나의 발 사이에 들어와 버렸다.

나와 닿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어딘가에서 방황을 하고 있었을터.

내가 할 수 있는 건 편안한 곳으로 보내주는 것.

환생해서 돌아오렴 나는 알아보지 못 하겠지만 너는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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