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9 – 순창 모처의 깊숙한 숲속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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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여관의 사장님의 소개로 나를 포함한 몇명의 숙박객은 순창의 모처에 위치한 개인 숲에 다녀왔다.

 

좋은 날, 금산여관의 모습

금산여관의 제사한 모습은 따로 포스팅

 

순창 매력적인 곳이다. 아름다운 산과 강이 흐르는 풍요로운 곳

 

우리가 가고자 하는 숲의 주인 분께서 하시는 찻집인데, 오늘은 안 계셔서 차를 얻어마실 수는 없었고 내부를 조금 구경할 수 있었는다.

다양한 다기가 있는 방은 그냥 시골 방이다. 누런 벽과 바닥은 조금만 앉아 있어도 잠이 솔솔 올것만 같은 느낌.

 

 

 

 

숲까지 가는 길은 꽤 멀다. 한참을 들어가 보니 주변에 건물은 전혀 보이지 않는 오직 자연 한가운데 였다.

 

작은 계곡도 있었는데 물이 너무 맑아서 같이간 일행들과 한동안 발을 담구고 휴식을 취했다. 물이 맑다보니 물고기도 몇마리 보여서 구경거리도 있었고.

 

 

너무 아름다운 숲이다.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개인 소유의 숲이다 보니 이렇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혼자 오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몸을 담그고 싶은 마음.

깨끗한 물에 몸을 담그면 몸과 마음이 모두 깨끗해 질것 같아.

 

 

 

 

숲길도 너무 이쁘고.

 

마을의 어떤 집에 열려 있던 호박. 색도 좋고 크기도 크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너무 멋지고 좋은 곳에서의 휴식은 잊지 못 할 것 같다.

 

 

그리고 다녀와서 금산여관 주변에 순두부로 유명한 가게를 갔는데, 마침 우리가 마지막 주문이라는 행운을 함꼐 했다.
젊은 남자 사장님은 우리 주번에 낮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막걸리도 먹고 ㅎㅎ 너무나 좋은 하루를 보낸것 같다.

 

이미 유명한 두부집이다.

 

집앞에는 실제로 운행하시는 빨간 포니가 있다.

 

맛난 순두부.

너무 담백하고 고소하다

 

거대한 모두부.

 

남자 사장님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가게 맞은편 직접 구매한 주택의 개조현장도 보여주셨다. 직접 재료를 사다가 공사 중이라고 하시는데 언젠가 오픈하면 가보고 싶다. 왜냐하면 두부집도 그렇고 음식도 그렇고 재방문할 의사가 충분할 만큼 매력적이다 보니 새로운 도전 또한 잘 해내실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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