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iPhone 3GS 초간단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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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기도 기다리고 고기도 기다리던 iPhone 3GS가 한국애 발매가 되었고, 나는 당연히 예약을 하였고, 하지만 아마추어리즘으로 가득찬 KT의 센스있는 예약자 역순차발송으로 인해 예약판매 시작 한시간후에 예약한 나는 드디어 오늘 받게 되었다.
나는 주문번호가 8만3천번대였는데 무려 10만 이후 주문자들은 제때 받는 사태가 발생해서 꽤나 시끄러웠고 그 이후 개통이 원활하게 되지않아 지금까지 아마도 앞으로도 크고 작은 불만이 계속 터져나올껄 생각하면 KT…. 지금까지 도대체 뭘 준비한거냐고 묻고 싶다.
암튼 그렇게 나는 아이폰을 내손에 쥐게 되었다.
오늘도 안오면 정말 취소할려고 했었기 때문에 배송받은 후 나의 심정은 좀 거시기 했다.
그래도 오래전부터 갖고 싶어했던 아이인 아이폰을 손에 쥔나는 그저 얼굴에 함박웃음이…
그렇다고 KT에 대한 원망이 사라진건 아니다.
사실 어떤 제품이 발매가 되면 개봉기는 정말이지 진부한 포스팅이 되지만, 나에게는 한번뿐인 소재이기 때문에…후후훗.

 

 

이 안에 아이폰이 있단 말이쥐??

 

 

상자를 열면 짜잔~~ 아이폰이 보인다.

어라? 왠 뮤즈?
배송받고 바로 찍은게 아니라….. 어쨋든 상자를 열면 아이폰이 나온당.

 

 

그 밑에는 설명서와 어뎁터 그리고 케이블과 이어폰(마이크+컨트롤러)가 있다.
설명서는 당연히 안 읽고 그대로 넣어두고 USIM칩 삽입을 위한 핀만 꺼내서 사용하고 다시 넣어두었다.
그리고 어뎁터랑 케이블은 원래 있던거 쓰기 때문에 봉인. ㅋ
그 어뎁터는 뮤러 2005년에산 아이팟 포토에 들어있던거.
아직 쌩쌩하다. 훗..

이어폰도 마찬가지, 지금 쓰는건 구, 인이어이다. 지금 플러그쪽 고무가 살짝 찢어저서 좀 불안하기는 하지만 잘 들린다.
나중에 신형 인이어로 구입할 예정.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아이폰.

꺄…. 상콤하고만… ㅋㅋㅋ
처음 손에 쥐었을때는 이전 전화기에 비해 묵직했는데, 지금은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일단 스마트폰이기도 하니까…
디자인이 저렇다보니 그립감은 별로 안 좋다.
셀프사진이라도 찍는다 치면 어휴.. 잘 못하다간 떨어뜨릴수가 있어서. 셀프는 자제해야겠다.(-_-)
터치와 별반 다르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아이폰은 아이폰 단자가 위에있다.
이어폰으로 음악 듣고 있을때 전화가 오면 마이크 잡듯 거꾸로 잡고 통화를 하면된다.
나같은 사람이 이렇게 통화하면 왠지 간지날듯..+_+

나는 신규라 아이폰이랑 싱크만 하면 개통인데 잘몰라서 삽질 좀 하고 나니까 전화가 된다.
그래도 설정에 내 번호는 아직 안 뜬다.;;
전화걸고 나서 내 번호를 확인했다. 아직 아무에게도 알리지는 않았고 번호를 바꿀 생각이다.

아이폰은 자동업데이트가 디폴트라서 연결하자마자 미리 다운 받아놨던 어플리케이션을 마구마구 우걱우걱 먹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페이지가 7?개나 되었다.
나중에 한번씩 실행시켜보고 쓸모없다 싶은건 다 지워야겠다. 어플만 용량이 1기가가 넘으니 -_-;
꼭 필요하고 자주 사용하는 것만 넣어둬야겠지만 절대 안 될껄?

 

 

뒷면.

정말 말끔하다.
맨밑에 로고는 방송통신위원회 로고인데, 의외로 간지.
그렇다고 방통위가 좋은건 아님.
나는 남성인권보장위원회가 더 좋음.
32기가로 샀는데, 잘 선택한거 같다.
아이팟 나노 2세대에 있는 음악을 다 옮겨서 넣어두니 8기가 정도 채워진거 같다.
완전한 아이팟 대용으로 쓰지는 않을 생각이라 음악은 적당히 넣어두고 나중에 아이팟 클래식을……-_-
집에있는 음악도 다 옮겨놔야하기때문에 클래식 아니면 대안이 없다.
어쨋든 짧게나마 개봉기를 마치고, 나중에 사용기를 써야겠…는데 시간이 있을랑가 몰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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