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안국 무경계-셋토의 19년 첫번째 시즌의 첫번째로 선정된 책이다.
내가 추천한 책이라 발제를 맡았고 하였는데 생각했던 진행하지 못 해 너무 아쉬운 시간이었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크다.
이 책을 추천한 이유
1년 후 본인이 하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오로지 그 목표를 위해 1년을 달려가는 이야기에서 새해 첫 책으로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각자가 생각한 2019년의 계획과 목표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서로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있으면, 도와주기도 하구요. 한달에 1번 있는 독서모임이지만 이렇게 만난 사람들도 분명 소중한 인연이고, 앞으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두께도 적당하고 첫 모임의 책으로서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독후감
비정규직의 팍팍한 형편에 매일 매일 똑같은 일상 그리고 보잘것없는 외모의 아마리는 어느 순간 죽기로 결심한다. 아니 뚜렷한 목표가 생겼다.
그 목표가 비록 갑작스럽게 아마리의 앞에 나타났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행은 즉각적으로 행해졌다.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아마리가 되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가면서 아마리의 하루는 매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고 새로운 경험과 사람들이 아마리 곁에 하나둘씩 생겨났다.
아마리는 30살 생일의 그 날을 위해 치열하게 1년을 살아왔지만, 그동안의 새로운 경험과 사람들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 ‘하나’를 얻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30살의 결과물은 아마리에게 성공이냐 실패냐를 판단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다주면서 다시 한번 성공을 위해 살아보라는 원동력 ‘둘’을 얻었다.
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써 내려간 ‘스물 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는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말들을 해준다. 사람마다 다른 목표가 있지만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낀다.
나 또한 과거의 1년과 앞으로의 1년은 아마리처럼 다른 삶을 살기로 결심하였고, 그녀의 1년 동안의 삶에서 나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고 뼈아프지만, 원동력이 된다.
시작은 가벼운 첫걸음이지만 걸음이 지속되는 한 아마리 처럼 새로운 세계를 보고 느끼게 되고 그것만으로도 이전과 다른 내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매년 아니 매월 매주하는 나와의 약속이고 다짐이지만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으며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는 다시 시작한다.
“닥치는 대로 부딪쳐 봐. 무서워서, 안 해본 일이라서 망설이게 되는 그런 일일수록 내가 찾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작은 결심과 행동이지만 어떠한 형태와 크기로 나에게 무언가가 다가올지 아무도 모른다.
트레바리를 통해서 경험하고 싶다.
발제문
조금 수정된 상태로 모임이 진행되기도 했고 시간상 못 한 이야기도 많았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아마리가 이루고 싶은 계획을 통해 변화된 1년의 시간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계획을 이루기 위해 그러니까 돈을 벌기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하고 목표 금액을 달성해서 라스베가스에 다녀온 것보다 과거의 아마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전혀 다른 일에 도전하는 모습과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고 이전에는 전혀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세상, 더 큰 세상을 마주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북토크 1 : 30살의 아마리 그리고 현재의 나
-에세이지만 자극이 되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와 닿았던 문구나 챕터가 있으신가요?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나눠봐요.
-29살의 아마리는 30살의 본인을 위해 1년간 치열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결국 라스베이거스에 가게 되면서 그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데요.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과 결과가 생기기 마련인데,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현재의 본인은 그러한 과정과 결과 중 어떤 부분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나요?
– 본인의 생일날에 아마리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북토크 2 : 미래의 나를 위해
-본인이 바라는 1년 후는 어떤 모습인가요?
-60이 넘어서 혹은 더 나이를 먹어서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지금 있으신가요? 혹은 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실현되기는 어렵지만 이루고 싶은 일을 ‘꿈’이라고 규정해봅니다.
여러분의 꿈이 무엇인가요?
◎보너스 질문
-아마리는 자신의 모습에 빗대어 ‘여분’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지금의 본인 모습을 통해 닉네임을 하나씩 지어보고 얘기해 봅시다.
-이번 첫 모임에서 앞으로 셋토와 함께할 시간 동안 꾸준히 해보고 싶은 일을 하나씩 정해서 얘기해봐요. 그리고 마지막 모임에서 그 결과에 관해서 이야기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혼자보다 여럿이서 함께한다면 이전에는 못 했던 일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