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나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많은 변화가 생긴건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아직까지 예전의 기억과 모습들을 그리워하고, 새로운 변화를 맞아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여전히 나는 혼자고 주변의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는 상황에서 고독이 아닌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조금이라도 달라진 나의 모습을 위해 새롭게 시작했던 몇몇은 역시나 꾸준함을 잃고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되었다.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다.
변할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저 지금 당장 편한 걸 찾고, 정작 해야할 일을 미루는 습관은 결국엔 스스로에게 더 발전된 모습을 볼려는 의지가 없어서 일 것이다.
머리로만 생각으로만 더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죽기 직전까지 할 셈인지 뭍고 싶다.
너에게,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