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즈음 용산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수많은 그분의 팬들은 이미 즐기고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사고 가끔 들려오는 악기소리에 환호성도 지르고 태지횽아가 직접 보컬 체킹하는 소리도 들렸다. 후덜덜..=_=
일단 도착했을땐 그 어마어마한 무대에 압도 당했다.
벽돌모양으로 장식되어있고 무대 중앙상단에는 모비우스(Mobius)글자와 띠가 거대한 모양으로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양 사이드에는 전광판이 있었는데 공연장을 감싸는 벽이 있었지만 잘 보였다.
아마도 다분히 의도적이었다고 생각된다. ^-^
실제로 공연중에 바깥에서 보는 사람이 많았다. =_=
암튼 티켓을 팔찌로 교환하고 밥을 먹고(졸라 맛 없어) 같이간 동행분들과 지난 웜홀공연때 알게된 분들과 만나서 시간때우다가 1시간전에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어마어마한 무대에 비해 공연장안은 상당히 비좁았다. 기사로는 1만명이 관람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공연장의 카메라에 비친 모습은 빈틈을 볼수 없을 정도로 빡빡했다. 쌔~~까맸음…ㅋㅋ
그리고 다 못들어와서 오히려 사람들을 앞으로 밀착시켜서 겨우 들여보낸거 같다;;
공연전 이번 싱글 2장의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면서 심심치 않게 있다가 7시가 되어서 이날 오프닝 밴드중 한팀인 바세린이 등장했다.
오프닝 1번 타자 – 바세린 : 두번째 만남
바세린… 아시다 시피 이번 서태지 밴드의 드러머가 바세린맴버이다.
바세린은 직장인 밴드이다=_= 그중에 유일한 전업뮤지션이 드러머이다.
최근 기타리스트 박진님이 탈퇴하셨다는 소식에 많이 아쉬었다.
그리고 지방공연이 여유치않으신지라 지금까지 그들의 공연을 딱 한번 봤다.
음반도 가지고 있고 상당히 좋아하는 밴드이다.
국내 하드코어 밴드를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바세린은 국내 레벨은 아님 ㄳ
암튼 오랜만에 만나는 바세린이라 나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하드코어 음악이다 보니 사운드 또 한 우왕굳.
심장을 터지게 하는 투베이스 드럼과 온몸이 짖눌리는 듯한 육중한 투기타와 여전히 날카로운 우석님의 보컬은 그냥 감동이었다.
– 셋리스트
1. Awakening + 24 HRS
2. An ode to my friend
3. New World Awaits
4. Assassin of death
특히나 24HRS랑 어쌔씬 오브 데스에선 그냥 감동의 눈물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몸에 닭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위 사람에게 맘속으로 (당신들은 내 맘 모를꺼야..) 라는 듯이 난 그냥 눈물을 흘렸다 ㅠㅠㅠㅠㅠㅠ
바세린 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프닝으로 서게 해준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프닝 2번 타자 – 피아 : 아홉번째 만남
피아 공연 보는건 이제는 막 설레이고 그런 감정은 없다 -_-
그렇다고 싫다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다.
첫곡으로 소용돌이. 예전 소용돌이보다 템포가 좀 느려진듯하다.
어반 익스플로어랑 블랙 피시 스윔을 불렀는데 블랙.. 이건 이제는 영어가사로 부르기로 했나보다.-_-
그래도 난 꾿꾿히 한글가사로 불렀다.-_-
얼마전에 타임투락에서 노통께 바치는 노래라며 my bed를 불렀고 얼마후 있을 노통추모콘서트에도 참여한다고 한다.
고맙다.
타임투락에 불참했던 신해철도 참가 한다고 한다.
어쨋든 그 시간이 다가왔다.
서태지 밴드 : 여섯번째 만남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스태이지 측면에 있던 전광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몇분후 그 뒷면에 있는 모비우스 그래픽전광판이 무대를 가렸고 물이 꺼지며 T’IK T’AK영상이 나왔다.
그리고 그 현수막이 다시 제자리로 가면서 맴버들이 등장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다음곡 F.M business와 두번째 싱글 수록곡인 BERMUDA [TRIANGLE]를 불렀다.
역시 버뮤다는 명곡이얌. ㅠㅠ 그리고 이곡에선 몇몇 포인트에서 서태지의 손짓을 모든 관객이 따라하는 진풍경을 볼수가 있는 곡이다. 마치 아이돌가수의 공연을 보는 듯한.-_-
솔직히 나는 손발이 오그라듦을 느껴서 따라하진 않는다. -_-
그리고 맨트…
날씨가 참 좋다는 이야기와(비올꺼라는 일기예보를 보았는데 -_-) 이제는 8집 활동도 마무리라며 니들도 데이트도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지 하는데…
난 뭐 데이트 할 사람도 없고… 그냥 이렇게 자주는 아니더라도 몇달간격으로 공연해줬으면 좋겠다-_-;
그리고 JULIET과 신곡인 Replica를 불렀다.
레플리카는 우리 인간들이 너무 비슷해진다는 말을 했다. 그에 한 몫을 하는 티비를 꺼라는 그분의 말씀. 그분은 어찌 나랑 생각하는게 비슷하실까라며 나는 애써 동질감을 느껴본다-_-
지금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개성이 사라지는 듯하다. 거리를 걷다보면 옷차림에서도 그게 여실히 들어난다. 유행에 너무 쫒아간다. 가끔 길가다가 지나간 사람 또 보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_-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름을 틀림으로 인정한다. 그게 싫다.
라이브에서 처음 듣는거라 그런가 딱히 별 느낌이 없었다. 8집이 나오면 자세히 들어봐야지 뭐…
그리고 Feel The Soul(대경성) 이 블로그에서 공연후기 카테고리를 맏고 있는 Feel The Soul
굵직한 사운드는 역시 하드코어 성향이 강한 6집곡들이 좋다.
요즘 노래를 들으면 가사를 유심히 듣는데 대경성 또한 요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곡이다.
그리고 아이들 시절의 곡인 슬픈 아픔과 널 지우려고 해를 불렀다.
잔잔함으로 따지면 1,2위를 다투는 곡이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이라(싫어하는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기냥 목이 터저라 불렀다. 너무 오바해서 이 때부터 목소리가 안나왔다.
특히나 여름밤에 울려퍼지는 널 지우려고 해는 어휴..ㅠㅠ
문득 몇년전 Nell과 함께 불렀던 곡이 떠오른다.
그리고 무대 중앙으로 옮겨졌는 전광판이 열리면서 현수막이 보였다.
DR. Jekyll
And
MR. Hyde
그렇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였다.
묵직한 기타사운드로 시작한 이 곡은 의사가운을 착용하고 나온 태지형이…
(그전에 무대이야기를 자세히 안했는데 무대는 T자 형이었다. 물론 관객석쪽으로 튀어나온…)
T자형 무대 끝으로 오더니.. 어라 의자가 있네? 거기 앉아서 노래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어라 이게 뭐야? 갑자기 그 의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시 상승하더니 관객석위를 한바퀴 돌았다.
후덜덜..-_-
바로 이 모습이다. 이 사진으로는 그때의 포스를 전혀! 전혀! 느낄수 없다.
데스메탈 풍으로 편곡한지라 더욱더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다양한 무대장치로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 시켰다.
역시 태지형은 무대도 그냥 평범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한곡을 위해서 이런 준비까지 하다니…
이날 공연중 최고의 무대였다고 생각한다.(나중에 달라질지 모름-_-)
그리고 맴버들은 무대에서 사라졌다.
베이스만이 무대에 홀로 있었다.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서 나왔다고 했다.
베이스 솔로로 마치 레크레이션 강사분위기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서울말쓰기 힘들다면서 사투리 쓰는데 나야 뭐 경상도 사람이라 타지역에서 사투리 들으면 더욱더 반갑지…흐흐
그리고 드러머가 갑자기 끼어 들어서 방해하더니 둘이서 잼을 하는 사태까지 발견.
연주력하면 꿀리지 않는 사람들이라 너무 박진감넘치고 멋졌다.
우리나라 공연에서 이런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보니…
그리고 ‘서태지’라는 이름의 공연이 아니라 ‘서태지 밴드’의 공연이었길래 가능하지 않았던가 한다.
그리고 서태지 본인도 자기 밴드의 이런 모습들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을테지? 그냥 고맙다. 킄
그나저나 역시 드러머 현진님의 드럼은 어휴…. 난 뭐 바세린때부터 알아봐서리…ㅋㅋㅋ 잘모르지만 이번 서태지 밴드 들어가서도 실력이 많이 상승한거 같다. 그만큼 태지횽아가 빡시기 시킨것도 있겠지만, 특히나 전문용어로 ‘박자쪼개기”는 후덜덜… 최고다 최고..
그리고 45rpm과 함께 하여가를…
잠설 좀 하자면 45rpm은 맴버가 두명으로 줄은거 같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맴버중 한명은 DJ DOC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이다.
지난 이승환 앨범에도 참여했던 힙합그룹이다.
예전엔 YG소속이었는데 지금은 무소속인가 보다. 검색 프로필에 안나옴.
암튼
원래 메탈풍이지만 더 메탈스럽게 변한 하여가 너무 좋았다.
빠바밤~ 빠빠 빠빠빰~ 예에 에에예 야야야야야야 예이 예이 예이 야이야~~
나도 가슴 떨리는 느낌이 있는데.. 흠
또 암튼
밴드에서는 기타리스트가 한명이지만 공연때 몇몇 곡에는 한명의 기타리스트가 더 추가되어 연주를 하다보니 더욱더 묵직한 사운드라 완전 맘에 들었다.
그 기타리스트는 검색결과 크로우 라는 밴드의 기타리스트 장희준이라는 사람이었다.
2008년까지 크로우에서 활동한 기록이 있는걸 보니 서태지에게 발탁된지가 얼마 안된거 같다.
무대에서 모습은 정말 멋지다. 후덜덜더러 한 기타실력만큼이나 화려판 몸짓으로 앞으로 상당한 팬들이 따를꺼 같다.
남자가 봐도 스타일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다시 관객석쪽의 무대에 와서 의자를 놓고 10월4일을 불렀다.
드러머인 현진횽아도 기타를 들고 나왔는데.. 오오~ 생각보다(?)너무 잘 쳤다. 탑을 제치고 메인으로 쳤으니… 연습도 많이 한듯 싶었다.
밴드 공연에서는 가끔 맴버들이 파트를 바꿔서 연주한다는 말과 함께 우리도 해볼까? 하는 제안으로(물론 연출이겠지만;) 서로 뭘 뭘 하겠다는 실랑이 끝에 탑은(건반) 현진(기타) 원래 베이스 강준형(일명 미정;;)은 드럼, 원래 키보드인 강성죽은 보컬-_- 그리고 서태지는… 무려 베이스! 베이스! 시나위 시절 베이스를 쳤던 서태지가 다시 베이스를 잡았다.(물론 녹음때는 직접 하지만 그래도 공연때 보는건 정말 오랜만이라..) 연주는 뭐.. 태지횽아가 요즘 막장이 유행이라 ‘막장 서태지밴드’라는 이름을 붙인만큼 막장.. 은 아니었다. 하지만 역시 태지횽아가 베이스를 잡아서 그런가 베이스 사운드가 유난히 튀었다. ㅋ.ㅋ
연주전에 이자리에 김종서씨도 나와있다면서 시나이시절 이야기를 했다.
김종서가 베이스 서태지~ 하면 본인은 베이스를 한번 툭 치면서 손을 들어 인사하는 그런 몸짓을…
시나위시절 공연도 너무 보고 싶지만 지금 남아 있는 기록이 거의 없는듯 한게 아쉽다. ㅠㅠ
그리고 저 상태에서(?) Take Five를 불렀다. 너무 좋아하는 곡인에 이렇게 듣는게 아쉽기도 했지만 쉽게 볼수 없는 장면이라 재미있게 보고 따라 불렀다.(부산에서도 저러겠지?)
곡이 끝나고는 ‘우유빛깔 서태지’를 연호하는 팬들때문에 또다시 아이돌가수 분위기에 나는 =_=;;
그래도 좋아하더라…ㅋㅋㅋ
그리고 MOAI 약간은 후덥지근한 여름날에 더위를 날려버리는 곡이지…
전광판에는 뮤직비디오 촬영지였던 이스터섬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마치 내가 여행을 다녀온듯한 착각에 빠뜨릴 정도로 몰입하게 만들었던…. 뭔가 설레였던 8집 활동의 첫곡이라 그런가 더 애틋한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COMA, 내 맘이야, 시대유감을 불렀다.
COMA 이곡으로 그 슬픔을 위로 했다는 말로… 난 그냥 가만히 서서 따라 부르지도 않고 바라만 보았다.
내 맘이야는 지난 웜홀때 이후로 또 듣는 곡이다.
흠.. 갑자기 밥! 불고기가 먹고 싶은데 밥! 또 그렇다면 냄새가 배겨
전쟁기념관에서 부르는 시대유감. 재미있었다. 훗…
“부러진 너의 그런 날개로 너는 얼마나 날아 갈수 있다 생각하나?”
그니까 얼마나 멀리 날아가나 지켜보겠다. 개렉터들아…
너무 달려서 이제는 잔잔한 곡으로 하자고 했는데 탑이 징징 하는 기타소리를 내길래
또 달려야겠다는 말투로…
무려 ‘너에게’ 락버전을…………………ㅠㅠ
이 곡은 6집 히든트랙으로 수록된 곡인데 개인적으로 아이들 시절원곡을 편곡한것 중에 가장 좋아하는데 이걸 라이브로 듣다니..ㅠㅠ 그저 감사감사 굽신굽신 하는 마음으로 미친듯이 따라 불렀다.
“너의 말들을 웃어 넘기는 나의 마음은 너는 모르겠지”
모르지.. 알턱이 있나.. 아니 알아도 그냥 무시 하는데 뭘…
암튼 너무 좋다 너에게… ㅠㅠ 노래방가면 부르고 싶은 곡인데 원곡밖에 없어서.. 헝…
그리고 연속으로 FreeStyle 김종서도 와있다길래 무대에 한번 오를줄 알았는데…
6집 話 공연 이후로 양현석이나 김종서를 무대에서 볼수가 없네… 완전 객원가수를 제외하곤..흠흠
프리스타일이 끝나고 나서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다. 그저 멋졌다 엉엉 ㅠㅠ
하늘에서 비친 공연장의 불꽃쑈 모습은 더 멋졌다. 엉엉 ㅠㅠ
펑펑펑 하는 소리에 아마도 이 근처 주민들은 뭔 일인가 했을꺼다. ㅎㅎ
그리고 들어갔다.
이제는 공연이 자주 있다 보니 당연히 앵콜을 꺼라는 생각에 앵콜을 요청하는 소리도 별로 크지도 않고 길게 지속되진 않았다. 그냥 묵묵히 기다릴뿐… ㅋㅋ
앵콜 첫곡은 너와 함께한 시간속에서를 불렀다.
그러고 보면 아이들 시절에 Rock스러운 곡과 잔잔한 곡들의 비율이 잘 맞춰져있는거 같다.
발라드로만 발랐어도 상당히 좋은 결과가 있었을 태지~
그리고 마지막 곡이자 두번째 신곡인 아침의 눈
지금은 어떤 곡인지 자세히 생각은 안나지만..(공연 갔다오면 리셋되는건 여전하다)
첫번째 신곡인 레플리케보다는 느낌이 좋았다. 약간 코마스런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역시나 앨범이 나와바야…;;
도심 공연이라 어쩔수 없이 폭죽도 10시쯤에 올려야 했던점. 사운드도 어느정도 낮춰야했던 점 그리고 해피 엔드랑 라이브와이어들 7집 수록곡을 많이 안 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여전히 그는 최고라는건 의심할수 없었던 공연이었다.
10시 20분 넘어서 끝이 났다.
일행님들과 사진도 찍고 아쉽지만 다음 주(-_-)를 기약하며 서울님들과는 헤어지고 나랑 부산님들은 버스틀 타고 내려왔다.
투어이다 보니 셋리스트는 거의 바뀌지 않기에 선곡표에 대한 설레임은 없지만 서울까지 안와도 된다는 압박감 집이랑 가까운 거리에서 한다는것 떄문에 내려오는 길이 너무 편했다. ㅋ.ㅋ
올해 만해도 공연관람차 서울에 3번 갔다 왔다. 공연 보러 가는건 정말 설레이고 행복한 일인데 왔다갔다 하는게 슈퍼 초 울트라 급으로 힘들다. ㅠㅠ
역시 수도 라느나 생각이.. 나도 서울 살고 싶다;;
부산이 워낙 문화적으로 막장인 도시라 서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지만 서울엔 사람이 너무 많이 산다-_-; 그게 싫다.
이걸 다 읽은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싶지만.. 사진도 없고 허접한 글뿐이라…ㅡ.,ㅡ(진짜 글자뿐인 메마른 업데이트군-_-)
뭐 읽어달라는 글은 아니고 기록차원에서 쓰는 거지만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