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25 – 이지형 THE HOME in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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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이지형 THE HOME – 이지형이라는 이름으론 첫번째 만남
공연 전날까지 갈까말까 말까갈까 고민하다가 막차로 예매해서 가게 되었다.
마지막에 입금을 해서 기다릴 필요없이 7시에 딱 맞춰서 갔다.
앞에 앉아서 유부남 얼굴보고 있을 것도 아니고…
원래 THE HOME공연은 음악회와 연극을 합쳐놓은 그런 형식의 공연인데 부산까지 무대장비를 다 들고 오지못해서 그냥 어쿠스틱으로 진행되었다.
어찌 보면 음악에 집중된 공연이라 나한테는 더 좋았다.
뭐 중간에 THE  HOME공연은 이런식이으로 진행한다~ 라고 살짝 맛보기를 보여주시기도 했는데, 재미는 있겠더라.
이지형을 알게된건 위퍼 끝물에 살짝 들어보긴 했고 솔로 1집때 참 좋아라 했다.
이승환이 어떤 라디오 프로에서 살짝 언급해주셔서 더 관심가지고 듣게 되었던거 같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토이 객원보컬로 완전 뜨더니…
내 생각엔 순전히 잘 생긴 얼굴 때문인거같다.-_-
근데 머리가 빠마… 빠마지형이었다.
나름 제대로 말렸다고 아주 만족해 하셨는데 개인적으론 이전 헤어스탈이 더 좋은듯 하나.. 난 별 관심없다.
뭐 어쨋든
어쿠스틱공연인지라 차분한 분위기의 곡들 위주로 중간중간 팝송도 부르고 두곡인가 불렀는데 keane노래도 불러주셧다. 팝송중 가사를 외우고 있는 얼마 안되는 곡이라..캬캬..
1집때 부터 들었지만 2집을 무진장 많이 <거의 한달동안 앨범 수십번은 들은듯..> 들어서 그 곡들을 좋아하는데 많이 못들어서 아쉽…지만 그게 아쉬운게 아니라 오리지날 연주로 못 들은게 아쉽다.
한주가 지난후에 후기를 적을려니 딱히 기억나는게 없네.
역시 제떄제떄 적어놔야해…
어쨋든 재미있기도 살짝 이모션 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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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엔딩곡이었던 뜨거운 감자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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