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나 읽고 나서 한마디 해주고 싶으시다면
“힘내~”라 같이 쓸데없이 바이트만 차지하고 아무런 쓰잘때기 없는 말보다는 차라리 욕이 (0.0000001%정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댓글을 바라고 응원을 바라고 적는 글이라기 보다는 그냥 답답한 마음에…
(rss에서는 제대로 접혀서 나올랑가 모르겠네;)
항상 긍정적으로 즐겁게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럴까 싶을 정도로…
만성우울
불치병인가
어떤 광고를 보니까 사람이 태어나서 웃는 시간이 하루가 안된다고 하던데, 난 12시간도 안될듯.
군대 갓 들어간 애들한테 한번쯤은 물어 본다던…
“눈 감아봐라”
“그게 앞으로 남은 니 군생활이다”
하아…. 깜깜하다 증말
답답하다 답답해.
언젠가 전파만세에서 본 포스팅
솔직히 내일이 오는게 두렵다.
보는 사람은 지랄 맞을수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풀지 않으면 진짜 답답해서 심장이 터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로받고 싶은 마음도 있고…
음 적다가 꿈꾼 기억이 나서 적는다
몇일전에 술먹고 난후 적은 포스팅을 했었는데 친구랑 술먹은 그날 밤 희안한 꿈을 꿨다.
신문을 보는데 내 이름이 기사에 실렸다.
뭐지 하고 보니까 검찰인가.. 암튼 그런 기관에서 나를 소환한다는 기사였다.
꿈에선 기사 타이틀만 보였고 기사 내용은 그냥 흐릿해서 안 보였다.
이유는 모르지만 일단 도망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잡혀 들어가면 다시는 나오지 못할듯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의 희망 명박이아죠띠를 욕해서 그런가 싶었다. -_-
암튼 다시는 보지 못할수도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요리조리 잘도 피해다녔다.
물론 그 사람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하고 먼 발치에서만 보고 또 다른곳으로 도망가고…
그러다 갑자기 내가 검은옷입은 사람들에게 잡혀 어느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바꼈다.
나는 아무런 죄가 없다고 고함지르고 몸부림을 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나는 이제 죽는구나 이제는 엄마도 볼 수 없고 친구들이랑 소주한잔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눈에는 눈물만 주르르륵…
진짜 슬펐다.
그렇게 건물에 들어가는 장면을 끝으로 꿈에 깨고 벌떡 일어났다.
얼마나 슬펏으면 실제로 눈에 눈물이..-_-
꿈을 깨고나서 짜증이 났다.
나는 꿈 마져 우울하구나.
이놈의 썩어빠진 정신상태 어떻해야 할까요.
난 지나가는 말로 정신차려라 열심히 살아라고 백만번 말해줘도 그냥 흘겨 듣는 놈이다.
아… 뭔가 의지할곳이 필요해.
보고싶은 사람들은 왜 다들 멀리 있는거지.
문득 친했던 형님이 떠오른다.
활달한 성격에 옆에만 있어도 에너지가 생기는 그런 형이다.
정말 닮고 싶은 성격.
그리고 더 존경스러운건 형의 도전정신.
언젠가 일본에 일년 갔다오더만 지금은 영어권 나라에 가있는거 같다.
나도 이 답답함 나의 이 모습 이 허물을 벗어 던지고 달려가고 싶다.
허나 그 허물을 찢어버릴 용기가 없는 거지.
태어나서 지금까지 내 의지로 뭔가를 해낸적이 없는…
나이만 먹었지… 완전 빈깡통.
누군가가 “변해야 산다”고 했다.
그러지 못하는 나는 죽어야 할까
나의 정신은 이미 죽었다.
아무런 목표도 의지도 없으니 살아도 살아있는게 아닐테지.
내일부턴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살테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