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구장에 다녀 왔다.
이번 주말 3연전은 피말리는 2위싸움을 하는 두산과의 경기이다.
오늘은 again 1984라고 한국시리즈 첫 우승한 1984년을 기념하기위해 그때 당시의 티켓값을 받는 행사를 하는 날이다.
매달 열리는데 선수들도 84년 당시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한다. 그리고 두산선수들도 OB시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다.
먼저 나랑 친구 한놈은 자리를 잡기위해 무려 3시에 도착해서 들어갔다.
근데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난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해서 몇분 줄 서서 기다리다가 들어갔지만
표를 못 구한 사람들은 수백미터 길이로 줄을 서고 있었다.
썩소를 지으며 입장 ㅋㅋ
경기전 선수들 몸푸는 시간때 가르시아의 뒷모습.
훈훈하네여~
집에 오니 참 말이 많던(안좋은..ㅎㅎ) 1박 2일팀
경기전 응원단상에 응원단장이 올라와서 경기전에 분위기를 띄우는 차원에서 관중들의 노래자랑을 하고 있는데
문제의(?) 1박 2일팀이 등장 했다.
때문에 이벤트를 벌이고 있던 응원단장과 때 마침 그때 노래부를려고 올라온 분들로의 관심이 저들로 향했고
경기장은 그들의 모습에 난리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을 찍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좀 화가난 응원단장님(사진의 표정이…ㅎㅎ)이 1박2일팀이 있는 지정석으로 가서 관객들에게 당부를 드렸는데도 반응이 없자 강호동이 직접 부탁을 했다.
하지만 전광판에 비춰지는 모습과 스피커를 통해 울리는 강호동때문에 더 심해졌고;;
한참이 지나서야 진정이 되었다;;
오늘의 선발 송승준
경기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잘 던져줬는데 마지막에 코르테스가 투런홈런을 맞는 바람에..-_-
오늘 경기 선발 선수들의 몸푸는 모습
아주 그냥 자랑스럽근영~
8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
눈물이….ㅠㅠ
이날 사직에는 두명의 돼지가 있었다.
강호동과 우리의 영원한 히어로 이대호~(홈런)
첫번째 사진은 내가 봐도 참 잘 찍었다 싶다. ㅋㅋ
불펌하면 때찌함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해 팬들께 감사하다며 롯데 선수들이 나와서 인사를 했다.
어이쿠 저희가 다 감사하죠~
이때는 자기들이 욕을 얼마나 먹고 있었는지 몰랐겠지? ㅋㅋㅋ
올해 두번째로 갔는데 경기는 졌다 ㅠㅠ
먼저 3점을 내줬으나 조성환의 2타점 2루타로 극적으로 역전을 했다.
그리고 마무리로 나온 코르테즈
9회초에 투런홈런을 맞아버리고…OTL..
또 다시 두산에게 2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뭐 아직 경기는 남았으니 열심히 잘 해주길 믿는다.
다음주 일요일 마지막 홈경기는 입장료가 1500원! 1500원!! 1500원!!!
가실분은 미리미리 예매를 해놓으시는게 좋을껍니다.
보니까 이날 경기 30분도 지나지않아 현장판매분이 매진되었다고 하던데
쩜쩜쩜
클리닝타임때 1박2일팀이 그라운드에 나와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한거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지금 분위기상 올리는건 좀 그렇네
ㅋㅋㅋ
오늘은 이깁시다
오~ 쾌남~ (-_-)
다찌마와 리 포스터에 있는 “오 쾌남”글자를 넣을려고 했는데 포스터에서 그대로 오려서 넣기엔 너무 삽질이라..-_-
혹시 능력자분 계시면 합성해주세요;;(비위 상하시겠지만 따로 큰 그림드릴테니…ㅠㅠ)
그럼 맛있는 춥파춥스를 그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