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많이 어두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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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났군요.

도대체 몇번째인지

내 얼굴이 어두운건 이미 다 아는 사실인데 꼭 그렇게 까지 알려줘야 하겠읍니까

왜 길가는 사람 붙잡고 시부렁시부렁

그쪽 계열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아주 좋은 테스트상대인가 보다.

이번엔 문득 생각을 했다.

과연 그 사람들에게서 어떠한 해결책이라도 들을수도 있지 않을까?

근데 난 아무렇지도 않는데

설령 그 어떤것에 의해서 내 인생이 파탄날 지라도 그런 생각따위는 하지 않는다.

그저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감수해야지.

오늘은 웃음이라는걸 한번 지어 볼까?

난 단지 포커페이스 일뿐이다.
그게 조금 심해서 그렇지
안 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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