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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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 주룩… 뚝…. 뚝…..

그리고
나는 걸었다.

이 비를 즐거워 할사람도 있을테고 슬퍼할 사람도 있을테고
난…. 모르겠다

빗속을 걷는 것처럼 내 눈앞도 그것때문에 흐릿해서
내앞에 뭐가 있는지 누가 기다리고 있는지 알수없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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