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항상 비관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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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다크 사이드 한거 같다.

이왕 사는거 좋게 좋게 생각하면 좋을텐데

왜 이럴까

뭘하든 일단 안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된다.

매번 이런 성격을 고칠려고 해도 참 힘들다.

가끔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헛된? 망상에 빠져 허우적되는 건 많지만

앞으로 살아갈 시간도 많은데

왜 스스로 우울하게 만드는지

그렇게 생각을 하니까 얼굴에도 그대로 나타나는거 같다.

가끔 거울보면서 억지로 웃음을 지어보지만

항상 어설퍼

요즘 아니 오랫동안 실컷 웃을일이 없었던건 맞지만

남들에게 첫인상부터 호감갈정도로 잘생긴게 아니라서

안그래도 못생긴얼굴 인상까지 쓰니 사람들에 내 첫인상이 참 안좋다고들 한다.

그리 따뜻한 사람은 아니라고

“내 속마음은 안그런데..” 라고 혼자 속으로 주절거려봤자 듣는사람도 없다.

이제 2006년도 얼마 남지 않았고 새로운 해가 떠오를텐데
다시 시작해야 할때인데
자신감을 가지고 항상 즐겁고 웃는 얼굴로
나 뿐만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즐겁게 만들수 있는
그런 나, 자신이 되야겠다.

지금 내가 즐겁지 않으면 미쳐버릴꺼 같기 때문에…
뭐 내가 미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지만

이왕 미칠려면 뭔가 생산적인 곳에 미쳐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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