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탄생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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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라디오 탄생 100주년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12월 24일 미국에서 제일 먼저 전파를 탓다고 하더군요.

가장 첫맨트가
” 하나 둘 셋  제 목소리 잘 들리십니까?”
(물론 영어로 했겠죠.;)

하긴 처음부터 안녕하십니까 배철수의 음악캠픕니다. 라고 할순 없으니..;

어쩃든 때문에 배철수의 음악캠프 시간에 라디오와 음악에 관해서 이번주 내내
게스트를 모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태어나기도 전에 라디오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참 격새지감도 느끼고 재미있기도 하내요

특히 어제 들은 이야기중에 기억에 남는건

비틀즈가 미국에 첫공연을 갔는데
관객에게 디스코 음반 한장씩을 사서 오라고 했다더군요.
그걸 다 모아서 공연장 한쪽에서 다 불질렀다는 이야기를…-_-
그때는 디스코음악이 그런 취급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뭐 그밖에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예전 70년대에는 DJ의 영향력이 강해서 DJ에 의해 히트곡이 만들어진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히트되는 곡이라도 DJ가 다른 곡이 좋다고 생각하면
하루에 두번씩도 틀었다고 하던…  요즘은 하루 이틀 연달아 틀지도 못하죠.
때문에 외국과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던 곡들이 많이 달랐다고 하내요

대마초 사건(자세히는 모르지만) 이전에는 라디오와 대중음악의 전성기였고 하는데
라디오가 가요계를 이끌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예전만큼 라디오를 듣는사람이 많이 줄었죠
90년대 중후반 제가 중학교때만해도 같은반에 같은 프로를 듣는애들이 많아서
혹시나 다른친구의 사연이 소개가 되면 다음날 어제 라디오 들어봤냐?” 라고 자랑질 해대던 놈들도 있었는데.

라디오는 티비와 다른 매력이 있지요
DJ와 청취자간에 애정이 더욱더 끈끈하다고나 할까
그리고 자기가 신청한곡이 나오거나
좋아하는 곡이 흘러나올떄의 그 짜릿함(자주 못듣는 곡들..)을
느껴보지 못한사람은 절대로 모르는 것이지요,  아~암 그렇고 말고

항상 언제 한번 라디오에 관한 포스팅,
나의 라디오그라피?를 적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계속 적기엔 스크롤의 압박이 있고 다음으로 미룸..

MBC FM4U 라디오 탄생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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