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월요일) 새벽에 친구들이랑 간만에 술을 먹고 집으로 오는데..
부산시청앞에서 택시를 내리고 10정도 걸어가는데요.
이어폰끼고 걷고있는데
뭔가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뒤돌아 봤는데 누가 부르더군요.-_-
사람을 불렀으니 대꾸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돈있냐 그러길레 없는데요 하고
한놈 다리를 걷어차고 냅다 튀었습니다.
-_-
싸움도 못하지만 상대는 두명이라…;;
뒤도 안돌아보고 줄행랑 =3=3=3=3=3
끈기없는 애들인지 오랫동안 따라오지는 않던…….
어쨋든…
고1때 전화카드-_-뺏긴이후로 처음이내요.
자세하게 얼굴을 밝힌 적은 없지만
좀 순진하게 생겨서..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여서 그런거
괴롭힘도 많이 당하면서 학교다니고 그랬었는데…
괴롭힘 당해도 힘도없고 그냥 꾹참았던 기억이 있내요.
제 성격대로 했으면 뉴스에 나왔을지도..-_-
전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리고 그런놈도 몇몇 보기도 했고…
어제 술마시면서도 그런애들 씹기도 했고..;;
지금생각해보니 참 불쌍하게 여겨지는..
나름대로는 잘 살아볼려고 그런거같은데
뭐 나중에는 이도 저도 안되었겠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결론은
착하고 순진해봤자 나만 손해라는거…
그래도 본성이 저러니 쉽게 바꾸지도 못하는 -_-
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