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을 출퇴근복으로 입는 나는 어떻게 보면 아침바다 무슨 옷을 입을까 하느나 고민은 없으나,
넥타이 선택에 대한 고민은 항상 생긴다.
생긴건 별볼일 없고 옷빨도 안 받지만 나름의 철칙 중 하나는 “똑같은 넥타이를 2일 연속으로 하지 않는다, 그리고 같은 안경을 쓰지 않는다.” 이다.
물론 넥타이와 안경 모두 다양하게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의 원칙이랄까….
넥타이 가짓수는 많지만 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메멘토모리에서 3개를 구입했다.
어떻게 보면 그게 그거지만 그게 내 스타일인거 같다.
좀 다양하게 메고 싶긴 한데..
메멘토모리는 이전에도 3개의 넥타이와 머플러를 구입한 적이 있는 곳이다.
3개 중 가장 아끼는 타이는 불의의 사고로 버릴 수 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추억이 있다.
암튼 이번에 VIP 세일도 하고 적립금과 쿠폰도 사용해 볼까 하는 마음에 3개를 구매를 했다.
정가로 한다면 30가까이 했지만 10정도에 구입.
허세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런 고급스런 포장에 더 손이 가게 되는건 어쩔수 없다.
많이 벌진 못 하지만 저렴한 것 보다 이왕이면 좋은걸 사자는 생각이 많이 들어 이런 디테일함에 반에 한가지 브랜드에 눈길이 가는 요즘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런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하나의 마케팅이지.
별거 아닌거 같아도 메멘토모리라는 브랜드의 수준이 올라가고 그걸 메는 구매자도 아침에 타이를 메면서 거울보며 으쓱하게 되는?
비록 나가면 아무도 못 알아보지만 자기 만족.
자기 만족이라는거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만족이 쌓여서 자신감이 되는 것이기에…
종이로 쌓여진 2개의 타이와 비닐로 포장된 한 녀석..
위에서 부터 Dark Brown – 36oz Messina – Deep Burgundy
깔끔하다.
아직 메보진 않았는데 벌써부터 설렌다.
비싼 가격이지만 항상 만족감을 메멘토모리에게 피스..
http://www.mementomo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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