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기도 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 월드컵이었다.
당연히 아쉬운건 우리나라의 1라운드 탈락이다.
그중에 스위스전이 가장 안타까웠고 분노했고 눈물을 흘렸다
다만 실력이 아닌 다른 그 무언가에 의해 패배했다라는게 억울하고.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스타아닌 스타가 된 알리손도(인가?;;)
무슨 생각으로 결승전 심판까지 맡겼는지 피파는 이해할수가없군.
그래도 결승전까지 뛰었다고 메달수여 받을때 관중들의 야유는 정말 기분 좋더라 후후.
그뿐만 아니라 이번 월드컵에서 심판의 판정의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다.
2002년 월드컵은 우리나라에서 열려서 거의 모든 전경기를 다봤던거같다
근데 이번은 경기 시간의 압박이 있어서 새벽 4시경기는 몇경기 빼고는 생방으로는 못본거같다.
제대로 풀타임으로 다본건 결승전뿐
심지어 대 프랑스, 스위스전은 자다가 후반전 부터 봤다.
시청자 입장으로써 다음 남아공 월드컵도 시차가 많이 날텐데 참 어찌보면 걱정이다.
끝나고 생각해보면 그리 재미있었던 월드컵은 아니었던거같다.
뭐 생각보다 많은 골이 난것도 아니고
극적인 역전승같은 스릴있는 경기도 그리 많지 않았고
가장크게 작용했던 결승전이 시시하게 승부차기로 끝난게 가장 아쉽다.
94년 월드컵 결승도 그랬고
02~03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그랬고(훈련소 입소날 새벽에 봐서 잘 안잊혀 진다.)
어쨋든 월드컵은 끝났다.
그리고……………..
짜증났었던거는 상업성에 찌들린 방송사와 길거리 응원
16강 탈락해서 짜증나던 월드컵관련 프로그램들을 안볼수있어서 좋긴했다.
길거리응원도 나는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집에서 봤다.
뭐 인터넷에서도 많이 이슈가 됬지만
정말 개판이 었더만 부산엔 어땟는지는 모르지만
그럴꺼라면 다시는 길거리응원이라는거 없었으면 좋겠다.
저번처럼 자연스러운 응원하면 얼마나 좋을까나
이거무슨 가요프로도 아니고 외국길거리 응원하는 모습을
티비로 통해서 많이 봤는데 물론 모두 통일한 모습으로 하는 응원도 보기좋지만
자연스럽게 응원도 하고 편안하게 볼수있는 그렇게 좀 바꿧으면 좋겠다.
미친놈들 마냥 자동차위에 올라가서 지랄하지 않나
임산부한테 고함지르는 똘아이들이 있지 않나.
거기에 정신나간년들이 한두년이 었던가.
언론에서도 그런 안좋은 면은 전혀 보도하지않고
길거리응원을 외국에서 벤치마킹했다 이런 소리나 해대고
길거리응원이 우리나라가 원조인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보도하는 외국언론을 소개하는것도 못봤다.
어찌됬든 경기외적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외적으로는) 최악이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이 끝나니 이제 남아공월드컵을 기다리자고 그러는데
뭐 나부터도 케이리그 잘 보러 안가서 케이리그 보러 갑시다 라고 하는것도 말도안되고..
축구 팬으로써는 8월 중순에 열리는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기다려진다.
박지성 이영표에 이어 설기현선수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볼수가 있어서 더욱더 그렇다.
지금까지는 챔피언쉽에서 뛰는 바람에 그의 플레이를 자주 볼수없었는데
이제는 자주 볼수있을꺼같아서 설레인다
그리고 연말에 있을 아시안게임
2002년에는 PK에서 이영표의 실축으로 이란한테 져서 결승진출이 좌절됬었는데
이번엔 부디 금메달을 따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2007 아시안컵
최근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의 성적은 8강이 최고이다.
항상 아시아 최강이니 뭐니 하는데 월드컵에서는 커녕
아시아안에서 대회에 마져 별다른 성적을 못거두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
이번엔 제발 꼭 우승해서 제대로된 아시아의 맹주로 거듭나길 바란다.
그리고 월드컵이전의 최대의 축구축제
유로컵
유로컵은 브라질이랑 아르헨티나를 볼수없다는거 빼고는
월드컵보다 더 재미있다.
다음 월드컵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열린다.(젠장 스위스라니)
뭐 유로2008에 대한 정보는 때가 되면 하겠지.
어찌됬든 이제는 당분간 야구에 집중을 해야할때
롯데가 5위까지 올라가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