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쨋든 베컴의 프리킥으로 인한 한골로 승리는 했지만
참 재미없는 경기였다.
축구 보는 눈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프리미어리그 보다가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경기를 보면
너무 차이가 난다.
공격수의 부재로 오늘은 루니 원톱으로 간거같은데
그에 비해 5명의 미들진으로 운영한 경기라고는 별로 믿어지지가 않내.
흔히들 말하는 뻥글랜드
수비에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너무 많았다.
분명 램파드와 제라드는 리그에서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램파드의 강력한 중거리슛팅도 별로 보여주지 못했고
역시 램파드와 제라드 공존 효과는 짜다시리 볼수가 없내
가장 실망을 많이 주는 잉글랜드
그래도 에쉴리콜의 수비는 정말 좋았다.
거의 노마크 찬스에서 무사히 넘길수 있었던것도
에쉴리콜의 다리 였다.
그때는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그래도 선수들의 실력이 제대로 안 나타나는 거같다.
선수들이 문제인지 아님 그들을 조율하는 감독이 문제인지
뭐 축구가 네임벨류로만 하는 경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독일이나 스페인에 비해 좀 많이 딸려보인다.
8강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다음상대는 포르투갈 : 네덜란드의 승자와 8강 승부인데
어느 팀이 올라오든 잉글랜드로썬 힘든 경기가 될꺼같다.
어찌됬든 다음경기엔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16강이다 보니 한경기 한경기 놓치기 아까운 경기들이다.
가능 하면 다음경기도 보고 자고싶은데 어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