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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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주제에는 31개 답변, 1명 참여가 있으며 디노8 월, 3 주 전에 전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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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48609
      디노
      키 마스터
      • #48897
        디노
        키 마스터

          12월 1일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모든 인간은 평등하며 함께해야 더 행복할 수 있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면 피해는 온전히 우리가 받게 된다. 드러내지 않지만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이며, 타인에 피해를 주는 행위를 본다면 맞서 싸우기 보다 소심한 복수를 한다. 모든 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길 원하며,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것을 혐오한다. 따스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받은 만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만 함께하길 원한다.

           

        • #48898
          디노
          키 마스터

            12월 2일

             

            당신에게 가장 완벽한 하루는 어떤 모습인가요?

             

            해가 뜨기 전 차가운 공기와 함께 산책을 한다. 동네 놀이터 운동기구로 살짝 땀을 흘린 후 커피를 내려 한잔한다.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잠깐 명상에 잠긴 후 지금의 감정을 기록하고 독서를 한다. 점시 식사 후에는 어제 찜 해놓은 곳으로 카메라를 들고나간다. 적당한 기다림과 순간을 포착하여 렌즈에 담는다. 돌아오는 길엔 일부러 도보로 다리를 건너며 한강과 저물어가는 오늘의 해를 바라본다. 내일은 뭐할까?

             

          • #48899
            디노
            키 마스터

              12월 3일

               

              1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과 달라지지 않길 바란다. 현재의 상태가 만족은 아니지만 불만족도 아니다. 적당히 일하고, 내 시간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어서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적당히 일하지만 제대로 해야 하고 성장해야 함은 당연하다.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길 바란다. 일도 취미도 사랑도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이 있는 모습이길 바란다. 제자리에 있기보다 더 나아지는 모습이길 바란다.

               

               

            • #48900
              디노
              키 마스터

                12월 4일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함께 잘 살자는 것. 누구에게나 평등한 권리가 주어지고 억울한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 지금의 세상은 있는 자에게 관대하고 없는 자에게 더 가혹한 세상이다. 자신의 위치에 따라 억울함을 호소할 수도 없는 사람이 많다. 조금의 손해도 용납하지 않으면서 타인에게 주는 피해에는 관심 없는 지금. 미래의 인간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두렵다. 각자가 가진 끝없는 욕망을 자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에게 이런 신념은 사치일까?

                 

              • #48901
                디노
                키 마스터

                  12월 5일

                   

                  머무는 삶과 떠도는 삶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끌리나요?

                   

                  하나만 선택하기는 어렵다. 단단한 뿌리를 내려서 머물고 싶다가도 훌훌 털어내고 훌쩍 떠나고 싶을 때도 있으니까. 그럼에도 선택한다면 머무르는 삶. 조건은 공간에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하고 항상 새로운 것으로 채워져야 한다. 지루함을 무엇보다 싫어하기에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어야 살아갈 수 있다. 변화는 내게 필수다. 변하지 않으면 썩는다. 썩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나를 알고 싶다.

                   

                • #48902
                  디노
                  키 마스터

                    12월 6일

                     

                    어디론가 떠날 수 있다면 어디에 가고 싶은가요?

                     

                    강과 산이 있는 한적한 시골 혹은 작은 도시. 2시간 정도 거리에 바다가 있는 곳이면 좋겠다. 적당히 한적해서 여유를 즐기면서, 때로는 복작복작한 시내를 돌아다니며 맛있는 커피나 음식을 먹고 싶다. 평소에는 조용한 곳에서 독서나 글을 쓰고, 풍경을 카메라로 담고 싶다. 딱 한 달만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무계획의 일상을 보내고 싶다. 걷고 싶을 때 걷고, 지나가는 바람에 뒤돌아보며 나와 주변에 집중하는 일상. 그 후 달라진 내가 있지 않을까?

                     

                  • #48903
                    디노
                    키 마스터

                      12월 7일

                       

                      나의 존재에 의미가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존재의 소멸이 두렵고 아쉽다. 그것을 위해 최선과 노력을 한다. 존재의 유지를 떠나 좋은 존재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나를 생각해 주는 이들이 없다면 의미가 있을까? 홀로 살아갈 순 있지만, 함께했을 때의 행복, 슬픔 등의 감정은 인간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와 삶의 한 요소다. 자는 나를 위해 그리고 타인을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 존재하고픈 소망은 있다.

                       

                    • #48904
                      디노
                      키 마스터

                        12월 8일

                         

                        다 없애고 하나만 남긴다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건 나이다. 내가 존재함으로써 사랑하는 이들이 있고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다. 나의 세계를 유지하고 넓히는 것이 존재의 이유이며 넓은 우주라는 생태계를 이루는 작지만 필요한 것이다. 나의 소멸은 이 모든 것을 부정하게 된다. 내가 있음으로 나머지 모든 것이 존재하는 것이다. 소중히 하자, 배려하자, 이 소중한 존재를 위해.

                         

                      • #48905
                        디노
                        키 마스터

                          12월 9일

                           

                          내 미래를 하나의 컬러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일까요?

                           

                          예전에는 회색이나 블랙이 가득할 것이라 생각했다. 나의 미래뿐만 아니라 이 사회의 미래도 동일하다 생각한다. 유토피아는 없을 것이고 디스토피아가 우리를 맞이할 것이라는 것. 세상은 흐릴지라도 나의 생각과 행동만은 밝은 초록, 빨강, 파랑, 노랑의 소소하지만 화려한 색을 가지기로 했다. 다들 시무룩한 출근길 나만이라도 웃으려 한다. 나의 웃음을 누군가 본다면 단 한 명이라도 웃음을 떠올릴 수 있길. 세상은 흐릴지라도 나만은 밝은색을 띠길.

                           

                        • #48906
                          디노
                          키 마스터

                            12월 10일

                             

                            당신의 일상을 책으로 쓴다면 어떤 주제의 책이 될까요?

                             

                             

                            성실하지만 게으른 자의 일상. 일찍 일어나 차가운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한다. 식사하며 틀어놓은 영상은 오후가 되도록 여전히 재생 중. 기어이 어제 읽던 책을 꺼내보지만 따뜻한 오후의 햇살 덕에 침대로 흘러간다. 이미 깜깜한 밤, 그제야 밀린 일을 처리한다. 마감이 코앞인 덕분에 다 했다는 수준의 퀄리티지만, 바보처럼 그래도 했잖아?라며 위로한다. 자기 전에 내일은 알차게 보내야지 생각하며 영상이 재생 중인 패드를 가지고 침대로 향한다.

                             

                          • #48907
                            디노
                            키 마스터

                              12월 11일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요?

                               

                              죽고 싶을 때 죽는 것. 자살을 의미하는 건 절대 아니다. 죽음에 가까워 본 적이 없어 가능한 생각일 수는 있지만, 오랫동안 살고 싶지는 않다. 살다 보면 욕심은 분명히 생기겠지만, 내 성향상 끝까지 가느다란 생명줄을 붙잡으며 아등바등 살아남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을 것이다. 혼자 왔다 혼자 가는 삶에서 많은 이들과 작별 인사는 바라지 않는다. 이 정도면 됐다 싶을 때면 좋겠다. 삶만큼 중요한 죽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기도 하다.

                               

                            • #48908
                              디노
                              키 마스터

                                12월 12일

                                 

                                당신의 묘비에 적히고 싶은 문장은?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 아쉬움은 있지만 신념을 지키고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가고 싶지 않다. 영화 속 주인공도 조연도 아닌 지나가는 1인이었지만, 나라는 작품 속에서는 유일한 주인공이었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고, 버려야 할 것을 버리면서 가벼워졌다. 남들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외부의 눈치를 보지 말고 가슴속에서 외치는 목소리에 집중하는 선택은 현명했다. 존재했던 시간에 감사한다.

                                 

                              • #48909
                                디노
                                키 마스터

                                  12월 13일

                                   

                                  2024년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여전히 고민 중이지만 인생에서 가장 큰 선택 중에 하나를 결정하고 싶다. 스스로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를 알고 싶다. 선택의 대상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온전히 나에게 달려있다. 나의 마음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후회하지 않을지가 문제다. 잘못된 선택으로 나보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성향으로 더 이상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 2024년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마지막 한 해가 될 듯하다.

                                   

                                • #48910
                                  디노
                                  키 마스터

                                    12월 14일

                                     

                                    2024년 내가 더 성장하기 위해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요?

                                     

                                    성장의 결과물이 무엇인지 기준 삼기가 어렵다. 일? 취미? 인간성? 하지만 성장을 원하는 분야는 분명히 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게 되는 것. 잘 한다의 기준은 인정이다. 누군가가 내 일을, 과정과 결과를 인정하고 감동을 받는다면 멋지게 성장했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 같다. 혼자만 만족하는 건 의미 없다. 나도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으니까. 지금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꾸준히만 한다면 불가능은 아니다.

                                     

                                  • #48911
                                    디노
                                    키 마스터

                                      12월 15일

                                       

                                      아무리 바빠도 매일 꼭 하는 것이 있나요?

                                       

                                      책 한 페이지 이상 읽기, 글쓰기 정도만 매일 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많은 것을 하며 보냈는데, 몸과 정신이 피곤하여 매번 놓치고 넘어간다.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매일 해야 하고 하고 싶은 것은 많다. 당장 하지 못할 거면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하는데 미련이 남나 보다. 욕심은 많지만 실행력은 없는 오늘의 나. 내년에는 조금 달라질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겠다.

                                       

                                    • #48912
                                      디노
                                      키 마스터

                                        12월 16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일정이 생기면 캘린더에 넣는다. 이동이 필요할 때 시간이 남는다면 경로에 가고 싶은 곳이 있는지 지도를 열어 저장해 놓은 공간을 살펴본다. 최대한 빈 시간이 남지 않기 위해 활용한다. 물론 컨디션이나 날씨 등의 환경에 따라 여유를 부르거나 바쁘게 다니기도 한다. 이왕이면 한 번의 외출에 많은 곳을 돌아보며 다양한 경험을 하려 한다. 다음에, 다음에, 하다가 가보지 못 한곳이 많고 후회한 적이 많다. 인생은 짧고 가고 싶은 곳은 너무 많다.

                                         

                                      • #48913
                                        디노
                                        키 마스터

                                          12월 17일

                                           

                                          내 미래를 위해 어떤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가요?

                                           

                                          자신의 이야기를 다양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 유명한 작가가 아닌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이들 중에서 말이다. 인터넷에서도 유명인보다는 거는 사람들을 팔로우하며 그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글과 사진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유명인의 이야기는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다. 설사 그것이 편집된, 연출된 장면일지라도 말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했으면 한다.

                                           

                                        • #48914
                                          디노
                                          키 마스터

                                            12월 18일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이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지금은 관계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부러 먼저 연락했지만 내가 하지 않으면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 관계는 쓸모없는 것이다. 결국 그들과 연락은 지속되지 못한다. 왜 내가 먼저 손 내밀지 않으면 그들은 움직이지 않는 걸까 고민해 봤지만 답은 하나 밖에 예상할 수 없었다. 그들에게 나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 나의 존재를 인정하고, 생각을 이해해 주는 이에게 관심을 주기로 했다. 이 세상에 단 1명이라도 괜찮다.

                                             

                                          • #48916
                                            디노
                                            키 마스터

                                              12월 20일

                                               

                                               

                                            • #48917
                                              디노
                                              키 마스터

                                                12월 21일

                                                 

                                                 

                                              • #48918
                                                디노
                                                키 마스터

                                                  12월 22일

                                                   

                                                   

                                                • #48919
                                                  디노
                                                  키 마스터

                                                    12월 23일

                                                     

                                                     

                                                  • #48920
                                                    디노
                                                    키 마스터

                                                      12월 24일

                                                       

                                                       

                                                    • #48921
                                                      디노
                                                      키 마스터

                                                        12월 25일

                                                         

                                                         

                                                      • #48922
                                                        디노
                                                        키 마스터

                                                          12월 26일

                                                           

                                                           

                                                        • #48923
                                                          디노
                                                          키 마스터

                                                            12월 27일

                                                             

                                                             

                                                          • #48924
                                                            디노
                                                            키 마스터

                                                              12월 28일

                                                               

                                                               

                                                            • #48925
                                                              디노
                                                              키 마스터

                                                                12월 29일

                                                                 

                                                                 

                                                              • #48926
                                                                디노
                                                                키 마스터

                                                                  12월 30일

                                                                   

                                                                   

                                                                • #48927
                                                                  디노
                                                                  키 마스터

                                                                    12월 31일

                                                                     

                                                                     

                                                                30 답변 글타래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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