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감성 2집 뭐라도 쓰겠지 멤버십 2기 (2023.04 ~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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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 ‘봄꽃’ ‘사랑’ ‘소식’이라는 단어를 넣어 3줄 이상의 글을 써봐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3월은 새로운 시작을 가능케 한다. 치가 떨리게 추웠던 겨울처럼 뼛속까지 아팠던 지난 사랑, 벚꽃의 개화 소식만큼이나 두근거리며 다가오는 새로운 사랑에 설렌다.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며 다짐하지만, 매번 같은 문제로 마무리되었던 관계. 시작해도 될까?
미션 : 폭풍우치는 상황에도 단단하게 지키고 싶은 무언가에 대해 글쓰기
혼자만 살지 않겠다는 이타심,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마음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혼자 살 수 없고 살아지지도 않는다. 다 함께 힘든 일이 있을 때,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싶고, 도움받고 싶다. 점점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가 되어가는 세상이 너무 두렵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하나 밖에 없는데, 왜 다들 자기만 생각하는 걸까.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영원하리라 생각하는 걸까?
이런 상황에서 이기심보다 이타심을 가진 나는 사는게, 일상이 쉽지 않을 떄가 있다. 불편하지만 부끄럽지는 않다. 그러면 된것 아닐까.
혼자만 살지 않겠다는 이타심,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마음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혼자 살 수 없고, 살아지지도 않는다. 다 함께 힘든 일이 있을 때,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싶고, 도움받고 싶다. 점점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가 되어가는 세상이 너무 두렵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하나밖에 없는데, 왜 다들 자기만 생각하는 걸까.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영원하겠다고 생각하는 걸까?
이런 상황에서 이기심보다 이타심을 가진 나는 사는 게, 일상이 쉽지 않을 때가 있다. 불편하지만 부끄럽지는 않다. 그러면 된 것 아닐까.
미션 : 계절의 변화에 민감한 내 감정에 대하여
미션 :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에 관하여
미션 :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어떤 세상일까요?
보이지 않음으로써 잃게 되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사랑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풍경들, 재미난 영상 그리고 다양한 미술 작품 등.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슬프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며 이전의 기억을 업데이트하거나 저장기간을 늘리는 방법밖에는 없다. 어쩌면 이전보다 상대의 체온을 더 자주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
산책을 좋아하는 나로선 보이지 않으므로 포기해야 하는 가장 치명적인 것이다. 복잡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며 산책하는 재미는 더 이상 느낄 수가 없다. 혼자서 일상을 보내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는 수밖에, 이전에는 삶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이었다면 이제는 생존을 위한 일상으로 챕터가 변화한다.
결국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할 수 있는 것은 음악 감상 혹은 글쓰기, 독서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음악이야 스마트폰의 음성 기능을 활용하면 되고, 글쓰기는 컴퓨터를 켜고 메모장을 열고 키보드를 두드리기까지 보이지 않아도 할 수가 있다. 독서는 이북의 TTS기능으로 들으면 되고.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손과 귀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지금의 상황이 무조건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좋아하는 것을 계속할 수 있다는 희망과 행복이 느껴진다. 언제까지 신세 한탄하며 살 수 없는 것. 그 마음으로 글을 읽고 좋은 음악을 들으며 글로 표현해 보자. 이전과는 다른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미션 : 사람들에게 내가 보이지 않는다면?
미션 :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흠뻑 젖었던 적이 있었나?
언제 어디서나 일기 예보를 볼 수 있는 지금 비를 맞는다는 것은 준비성이 부족한 인간으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높은 시대다. 최근에 큰 비를 맞아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니까. 간간이 내리는 작은 비 정도야 우산이 있어도 귀찮음에 맨몸으로 다 노닌다.
문득 비를 맞고 걸었던 기억을 소환한다. 우산을 미쳐 챙기지 못한 자신에게, 비 자체에 원망을 하며 걷기 시작했으나, 잠시 후에는 아무 생각 없이 비를 맞으며 걷는다. 이런 나의 모습이 처량하지도 부끄럽지도 않다. 그저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는 생각에 무심히 걷는다. 옷이야 세탁하면 되고 어차피 귀가하면 씻을 테니 이렇게 맞는 비가 그리 기분 나쁘지는 않다.
가끔 비옷을 입고 산책하고픈 생각을 한다. 괜찮은, 이쁜 비옷을 구해서 다음에는 비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