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오늘을 기록합니다. › 2023년 3월 › '2023년 3월'에 답변달기
2023년 3월 8일
출근 즈음에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나오기 전에 화장실에 앉았으나 아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 혹시나 하고 집을 나왔는데, 상황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대로 출근길에 오르면 중간에 고통스러운 시간이 올 것만 같았다. 이럴 때는 Go보다 Stop을 해야 한다는 판단이 든다. 여러 경험을 통해 빨리 처리할 건 빨리 해야 속이 편안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은 없지만 스스로 지각을 용납하지 못 하기에 조금 찝찝한 기분은 있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 처리하고 두번째 출근길에 오른다. 다행히 지각은 하지 않았다. 현명한 판단을 한 나에게 칭찬을..
무릎통증이 조금은 나아지고 있다. 일시적일지는 모르지만 일요일까지 버텨봐야지. 다음 주에는 탁구치러 가고 싶다.
수요일. 벌써 한 주의 반이 지나간다.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본다.
해야 할 것은 에세이 모임의 숙제(?)인 글쓰기를 마무리 해야 한다. 초고를 썼지만 내가 봐도 형편없어서 다시 써야 하는데 오늘은 다른 뻘짓하지말고 글쓰기에 집중하자. 집중해야되.
퇴근 길에 신목동역에 내려서 걸어왔는데, 조금만 걸어도 덥다. 겨울은 정말 저 멀리 가버렸나 보다. 기다리던 봄이다. 이번에는 봄을 제대로 만끽해야지. 꽃도 보러가고 따뜻한 공기도 마시고. 좋은 시간을 보내봐야지.
아침에 그 일이 있었음에도 저녁을 많이 먹었다. 나름 쌀을 조금만 담았지만 은근히 밥양이 많았는데, 다음에는 계량컵의 절반만 채워야겠다. 밥을 줄여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