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97

안 되는건 안 되는거다. 불가능이란 없다고? 지랄염병. 나를 둘러썬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것 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나의 존재를 인지하고 짧은 동앗줄이라도 던져줘서 따라가게만 해준다면 나는 잘 따라갔을것이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았다. 나는 외로움을 버리기 위해 당신들의 세계에 들어갈려고 했었고 버림받지 않기위해 노력도 했지만 당신들은 아무말없이 나를 멀리하기 시작했고 결국엔 다른길로 인도해서 나만 혼자 남게 만들었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는 생각해봤어. 뭐가 잘못된것일까? 나에게 문제가 있는것일까? 당신들이 나를 버릴때 그냥 넌 ____...

#96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생각할 수도 믿을 수 도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과학을 다 손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 마르셀 소바죠

#95

사람은 그리움으로 산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리워 하며 산다. 어제도 당신 생각, 오늘도 당신 생각, 내일도 당신 생각을 하며 그리워 한다. 좋은 음악 들을때도 당신 생각, 좋은 영화 볼때도 당신생각, 맛있는거 먹을때도 당신생각. 멍하니 있을때면 내 머릿속엔 항상 당신 얼굴이 떠오르고 당신 목소리가 들리는거지? 사람은 그리움으로 산다. 나는 당신을 그리워 하며 산다.

#94

내가 아무리 만성우울이라도 이런 종류의 우울은 정말 싫다.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해" 오늘 귀가길은 정말 지쳤다. 예전의 감정은 분명 아니지만 왜이리 슬픈지. 나도 모르게 마음 깊은 곳에 그리움이 남아있었는지도 모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t2BPNOQJ70c 이 노래는 아는 사람은 아는... "네 멋대로 해라" 드라마 OST 한번 더 보고 싶다. 복수와 전경 heart가 없는 로봇의 삶이 적어도 나에겐더 행복해 보인다.

#93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오랜시간 강바닥을 헤매는 고통보다는 손에 쥔 한줌의 사금에 마음을 뺴앗긴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 나의 삶도 중요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삶도 중요하다 "더" 내가 진정으로 순정하는 사람이라면, 나를 희생해서라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싶다. '나' 뿐만 아니라 '너', '우리'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

#92

감기는 말이죠. 지금이 가장 힘들 때예요. 죽는 것 보다 더 힘들지도 모르죠. 하지만 아마 더 이상은 힘들지 않을거예요. 그 사람의 한계는 변하지 않으니까. 언젠가 또 감기 걸려서 지금처럼 아플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본인만 건강하면 평생 없을 거예요. 그게 그렇게 되어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지겨워서 넌더리가 날 수도 있겠지만 이까짓쯤 하고 생각하면 덜 힘들지 않을까요? 감기도 그렇고, 이별도 그렇고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 181p-

#91

어느 쪽이 좋은지, 인간은 선택할 수 없다. 각자는 각자의 인생을 살도록 만들어져 있다. 자신이 실은 혼자라는 사실을 가능한 한 느끼지 않을 수 있어야 행복한 인생이다.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 79p-

#90

중독 약물중독, 도박중독, 알콜중독, 구름과자중독 이런 중독과는 거리가 먼 나에게 유독 자주 그리고 심한 중독성을 가진게 있다. 바로 짝사랑 중독. 헤어나올수 없는 짝사랑 중독. 가끔은 가볍게 내 삶속 행복의 한 요소쯤으로 나에게 미소를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감정이 심해져 나 조차도 주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 (당연히 스스로)무너지기도 한다. 가끔 (나름) 중요한 시점에 그 감정이 폭발해 어쩌면 내 인생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토이 육집에 나는 달이라는 노래가...

#89

우울은 분노의 거짓감정. 이 모든 마음의 병이 사랑의 결핍에서 오고 그것의 치유는 사랑으로만 가능하다. 우울을 포함한 내가 가진 모든 마음의 병을 고칠 사람은 너 밖에 없고...   그냥 니가 보고 싶을 뿐이고...

#88

아띠.. 설레이고 싶어. 소심한 짝사랑이라도 하고 싶다. 나의 사랑을 받아주세요. 나에게 들을 돌리고 있어도 저는 괜찮아요. 그게 나에게는 더 익숙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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