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새벽감성 글방 › [2025년 12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 › '[2025년 12월] 새벽감성1집 30일 미션 글쓰기'에 답변달기
12월 7일
옷장 안에 오래 남아 있는 옷 혹은 가방
운동의 결과로 약간 넓어진 어깨 덕에 오랫동안 입었던 셔츠 몇 벌이 맞지 않게 되었다. 단추를 채우는 게 빡빡해질 정도가 된 몸을 보니 뿌듯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좋아하는 셔츠들이었기 때문이다. 아껴서 입다 보니 오래된 건 10년이나 된 것도 있다. 옷 스타일도 오버사이즈가 되다 보니 입지 않은지도 오래되었다. 일단 처분하기 위해 봉투에 모아두었는데 쉽사리 버리지는 못한다. 입지도 않을 텐데 괜한 아쉬움이 묻어 있기 때문이다. 그 옷을 입을 때면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했던 기억 때문이다. 그래도 작별의 시간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