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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키워드 : 좋은 꿈
저 멀리 누군가 다가온다. 언제나처럼 얼굴은 보이지 않아 누군지도 표정도 알아챌 수 없다. 공격적이지도 호의적이지도 않은 느낌일 뿐이다. 지난 몇 년간 나타나지 않다가 왜 이제야 잔잔한 연못에 던진 돌멩이처럼 나타났을까. 괴롭기도 하지만 진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의 마지막에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모르지만 그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